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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1212 캐논 똑딱이 IXUS 125 HS 를 구입하다.

2013. 1.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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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똑딱이 카메라가 하나 있다.

2006년도 코타키나발루 여행 가기 전에 큰 맘 먹고 구입한 후지필름 F11.

물론 상당히 좋은 똑딱이 카메라 이다.

그러나 약간 물 빠진 색감과 어두운 곳에서 버벅 거리면서 촛점을 못 잡는 것 등이 약간 불만 스러웠다.

그래서 똑딱이 하나를 사고 싶어 졌다.

그렇지만 카메라만 벌써 몇개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선뜻 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나의 쇼핑욕은 이미 발동되었고, 벌써 며칠째 카메라 검색을 하고 있는 날 발견하게 되었다.

원래 내가 염두해 두었던 것은 파나소닉의 Lx-7이다.

밝은 렌즈와 광각, 거기다 멋진 외관이 내 맘을 사로 잡았었다.

그러나 역시 주머니에 막 넣고 다니기엔 너무 큰 크기가 문제다.

그런데, 소니 rx-100 의 등장이 내 맘을 흔들어 놓았다.

가격만 제외하면 정말 엄청난 최강 똑딱이의 종결자라 부를만 하다.

그러나 똑딱이 치고는 엄청난 가격.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캐논 ixus 125 hs.

최강 똑딱이 rx-100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rx-100 보다 광각에 유리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줌은 35mm 필름 환산해서 rx-100은 28-100mm, ixus 125hs는 24-120mm 이다)

나는 원래 광각쪽 사진을 더 좋아하는 터인지라.

결국 똑딱이는 똑딱이 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캐논 ixus 125hs를 구매하기로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20만원 초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

 

 

 

 

 

 구성품들.

동영상 촬영을 염두해 두고 32GB의 메모리를 구입하였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엄청 짧다고 해서 다른 쇼핑몰에서 정품 배터리를 하나 추가로 구입하였다.

아무래도 정품 배터리가 맘이 편할듯 싶다.

 

 

 

 

 

 버릴거 버리고 정리를 좀 해보고...

 

 

 

 

 

 끈도 달고 액정 보호 필름도 붙여 보았다.

옵션으로 선택한 저 5000원 짜리 액정보호 필름은 정말 허접했다.

결국 너덜 너덜 해져서 뜯어내고 마트에서 구입한 걸로 다시 붙였지만 역시 또 너덜 너덜해지고...

결국 인터넷으로 다시 만몇천원짜리 사서 붙이는 걸로 해결을 보았다.

카메라 싸게 사려고 인터넷 쇼핑몰 뚫어져라 쳐다 본게 다 쓸모 없는 짓이 되게 만든 장본인이다.

첨부터 액정보호필름은 좋은걸 샀어야 하는 모양이다.

 

 

 

 

 

 까만색을 선택했는데, 나름 깜찍하고 보기 괜찮다.

 

 

 

 

 

 손에 잡아보니 예상은 했지만 너무 작다는 느낌이다.

너무 작으면 그립감이 별로인데...

 

 

 

 

 

이거 저거 저거 만져 보고 매뉴얼도 보고 했는데, 뭐 간단하다.

그냥 P모드로 놓고 찍으면 거의 손 댈게 없다.

가끔 접사 모드 선택 하는 거 라든가, 발광금지 모드로 놓고 찍다가 플래쉬 터뜨려야 할때 플래쉬 켜는 정도로 놓거나 이 정도 조작외엔

그다지 손댈게 없는 것 같다.

몇 컷 찍어 봤는데, 사진의 퀄리티를 논하긴 어려울 거 같고...

메뉴의 조작성은 좋은 편이다. 다만 카메라가 너무 작아서 떨어뜨리기 쉽고, 그립감이 안 좋다.

이것은 휴대성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점이 아닐런지.

하여간 나의 새로운 똑딱이를 환영하며 앞으로 언제나 휴대하면서 좋은 추억을 담아 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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