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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2일: 에키벤을 먹으며 기차여행을 하다.

2017. 5.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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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22일(토), 요나고 여행 2일차이다.

오늘의 일정은...

요나고에서 돗토리로 이동-> 돗토리 사구와 모래 미술관 관광

-> 돗토리에서 마쓰에로 이동-> 호리카와 유람선 탑승 & 마쓰에성 관광

이다.

이동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여야만 한다.

 

오전 7시 기상하여 간단히 씻고 서둘러 요나고역으로 향한다.

오늘 아침은 요나고역 내에 있는 에키벤(철도역에서 파는 도시락) 파는 식당에서 도시락을 사서

기차 안에서 먹기로 했다.

이 식당은 도시락도 팔고, 실내에서는 우동도 먹을 수 있다.

* 저 식당을 검색 해 봤더니 이름은 고자에몽스시 (吾左衛門鮓) 라고 한다.

또한 이 식당의 고등어 스시가 유명하다고 한다.

홈페이지는  http://komego.co.jp/

 

이른 시간임에도 인기 1위 도시락은 이미 매진이었다.

우리는 대게 도시락 2개와 해물 도시락 2개, 고등어 스시 도시락 1개, 맥주를 구입하고 돗토리행

8시 25분 특급열차에 탑승 하였다.

 

맛이 궁금해서 사 본 고등어 스시는 총 5피스.(가격은 1,100엔)

한 피스씩 맛만 보기로 했는데 고등어와 다시마의 맛의 조화가 꽤 괜찮다고 느껴졌다.

남은 한 피스는 한군이 먹었던가?

 

요건 내가 택한 대게 도시락.(1,050엔)

 

안을 열어 보니 내용물이 대박!

대게와 계란 고명이 실하게 올려져 있다.

거기다가 짱아찌 반찬들도 맘에 든다.

 

요건 다른 친구가 선택한 해물 도시락?(1,000엔)

 

회와 계란이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고등어 스시 1피스는 보너스.

이 도시락도 참 내용이 실하다고 느꼈다.

 

기차 안에서 도시락 까먹으면서 하는 여행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일본에서 오랜 꿈을 이룬 것이다.

요 대게 도시락은 너무 너무 맛있었다.

 

도시락과 맥주를 먹고 수다를 떨다 보니 돗토리 어쩌구 하고 방송이 나오길래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

돗토리역 아니라 돗토리역 몇 정거장 전역이었다.

우리는 당황하지 않고 잠시 기다려서 다음 기차를 탔다.

 

오전 9시 45분경 돗토리역에 도착하였다.

(약 1시간 20분 소요, 아마 중간에 내리지 않았다면 1시간 정도 걸렸을 것이다)

 

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차 시간표를 사진에 담는 것이다.

 

돗토리역 북쪽 출구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톳토리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나온다.

 

3시간 이용 가능한 돗토리 1000엔 택시가 2000엔 택시로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이걸 안 타면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천엔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추천 코스 중에 가장 인기있는 2번 코스를 선택하였다.

이곳에서 한국말을 잘 하시는 여자 직원분이 상담해 주셨는데 얼굴도 이쁘시고 무척 친절하셨다.

상담 후 잠시 기다리니 택시 기사분이 택시와 함께 나타나셨다.

이제 우리는 전용 택시를 타고 세시간 동안 돗토리의 관광명소를 투어할 것이다.

이 코스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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