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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후쿠오카

1808 후쿠오카 1일: 오호리 공원 불꽃축제에 가다.

2018. 9.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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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오호리 공원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가야 한다.

호텔을 나와 텐진역으로 도보 이동.

텐진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호리 공원역으로 이동 중 수많은 인파를 보니 약간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오후 8시경 오호리 공원역에 도착, 1번 출구를 나와서 길을 건너고 인파에 휩쓸려 따라가는 중.

유카타를 곱게 차려입은 사람들의 자태가 이쁘다.

불꽃놀이가 이미 시작되어서 커다란 굉음을 내며 번쩍 번쩍 터지고 있는데 공원으로의 진입을 막고 계속

앞으로 가라고 한다.

 

인파에 휩쓸려 가다 보니 개천 같은게 나오는데 여기가 그나마 앞에 걸리적 거리는게 적어서 불꽃 놀이를

볼만한 곳이다.

 

개천가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진행요원 같은 사람이 와서 개천가에 서 있지 말라고 자꾸 앞으로 가라고

재촉한다.

 

좀 더 앞으로 가서 몇 컷 찍는데 또 나타나서 앞으로 가라고 하고.

 

내가 보기엔 사람들 흐름에 크게 방해가 되지도 않는 위치인데 자꾸 우리한테만 가라고 재촉하는게 혹시

그 안전요원이 혐한은 아닌지 살짝 의심이 들기도 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개천가에서 좀 떨어져서 사진을 수십컷 찍었는데 삼각대 없이 제대로 된 불꽃놀이 사진을 건지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모조리 파마 머리한 사진이 되어 버렸지만 외국에 가서 그나라의 축제에 참가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유쾌한 밤이었다.

뭔가 그 나라의 로컬 문화에 깊숙히 들어간 느낌이랄까.

 

저녁도 먹어야 하고 쉬기도 해야 하니 30여분 머물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유카타 입은 분들이 불꽃놀이 보는 요 장면은 좀 잘 찍고 싶었는데 역시나 삼각대 없이는 이 정도 사진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 마눌님이 찍은 불꽃놀이 동영상

 

오호리 공원역으로 돌아가는 길, 유카타는 역시 화려한 축제와 잘 어울리는 옷 같다고 생각했다.

오호리 공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텐진역으로 이동.

이제 늦은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 저녁은 텐진역 주변 100엔 스시집- 스시로에서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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