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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1809 부산여행 1일-1: 돼지국밥을 먹고 해동용궁사에 들르다.

2018. 10.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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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1일, 친구 세명과 함께 부산으로 공장견학을 가는 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친구 신군을 만나 택시를 타고 전철역으로 이동, 첫번째로 운행되는 전철을 탔는데 이런 새벽에도

이리 많은 사람이 돌아다니는게 참 신기했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ktx를 타고 무사히 부산역에 도착하였고, 부산역에서 다른 기차를 타고온 나머지 두 친구를 만났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아침을 먹는 것이다.

부산하면 돼지국밥이다.

 

 

 

 

9시 30분경 부산역 근처에 있는 원조 본전 돼지국밥에 입장.

이 식당은 신군이 추천한 식당인데 다행히 대기는 없었다.

 

* 원조 본전 돼지국밥 간단 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422

 

 

 

 

 

돼지국밥 두개와 수육백반 두개를 주문하였다.

나는 돼지국밥을 주문하였는데 지난 2016년도에 먹었던 재기돼지국밥 처럼 꼬리 꼬리하지 않아서 냄새에 예민한 한군 조차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맛있는 돼지국밥으로 배를 채운 후 우리는 택시를 타고 공장으로 향했다.

오전 10시 반경 공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공장 시설을 둘러 보았다.

이제 부터는 자유시간인데 어딜 가야 할지 부알못 네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좀 하긴 했다.

언제나 처럼 나의 의견을 따라(왜냐하면 나는 자칭 여행 플래너니까) 해동용궁사에 가기로 결정, 택시를 타고 해동용궁사로 향했다.

 

 

 

 

 

오전 11시 40분경 해동용궁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부산에 왔으니 오뎅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오뎅 한개씩을 집어 들었는데 맛은 좋은데 가격도 비싸고 양도 너무 많다.

어차피 두번 안 볼 뜨네기들에게 2천원짜리 오뎅을 팔아먹으려는 상술이 아닌가 생각되니 좀 씁쓸하다.

서울 오뎅의 두배짜리 오뎅을 먹고 나니 배가 가득찬다.

 

 

 

 

 

부슬비가 내리는 해동용궁사 안으로 진입 중에 십이지상을 만났다.

 

 

 

 

 

이분이 양이라는데 별로 양 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제발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줬으면 좋겠다.

 

 

 

 

 

입구에서 만나는 탑은 교통안전기원탑이라고 한다.

 

 

 

 

 

이제 사찰안으로 진입.

 

 

 

 

 

돌담길을 따라가다 보면.

 

 

 

 

 

득남불을 만난다.

 

 

 

 

 

직진하면 해동용궁사 안으로 가는 길인데 먼저 왼쪽편 해변산책길 부터 가보기로.

 

 

 

 

 

해변산책길에서 본 해동용궁사.

이 절의 내력은 잘 모르겠으나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좋다.

거기다 부슬비까지 내려 주니 뭔가 좀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나 할까.

 

 

 

 

 

바다 풍경과 잘 어울어진 해동용궁사.

 

 

 

 

 

지장보살상과 비둘기.

 

 

 

 

 

일출암.

 

 

 

 

 

해변산책길에서 바라 본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로 가는 길에 만난 행운의 동전 점.

절대로 저 안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안하는 편이 낫다.

 

 

 

 

 

자칭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대웅보전.

 

 

 

 

 

용과 함께 대웅보전으로 가는 길.

우리는 대웅보전에 잠시 들러 부처님께 기도를 하였다.

 

 

 

 

 

용궁단.

 

 

 

 

 

용궁단과 대웅보전 사이에는 엄청 큰 포대화상이 있다.

삐삐 머리를 한 외국 관광객의 포즈가 귀엽다.

 

 

 

 

 

원통문을 지나 올라가 보기로.

 

 

 

 

 

이 사찰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해수관음대불을 만났다.

 

 

 

 

 

해수관음대불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본 해동용궁사와 바다.

 

 

 

 

 

원통문, 용궁단, 포대화상.

 

 

 

 

 

감로약수.

 

 

 

 

 

바다와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간직한 해동용궁사에 잠시 머무르다가 이제 다시 속세로 돌아가려 한다.

사찰에서 나오는 길에 학업성취불 앞에서 아들을 위해 기도를 했다.

많은 사찰을 다녀 봤지만 해동용궁사 처럼 불전함이 많은 사찰은 보지 못했다.

수 많은 불전함이 오히려 경건한 마음을 방해하는 것 같이 보인다. 사실 좀 줄여도 별 문제는 없을텐데.

이제 우리는 택시를 타고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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