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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카마쓰

1811 다카마쓰 2일: 올리브 공원에서 점프샷을 찍다.

2018. 11.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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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올리브 공원에 갈 것이다.

 

오후 3시경 올리브 공원에 도착.

 

지도 한번 봐 주시고.

 

먼저 갈 곳은 올리브 기념관.

 

아테나 여신이 우릴 맞아준다.

여기서 빗자루를 하나 빌려서 밖으로.

 

일본에 올리브 나무라니 뭔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이쪽의 기후가 올리브가 살기에 적당한가 보다.

 

만남의 광장에 잠시 들려 보기로 한다.

 

그리스에 가 보진 못했지만 그리스풍의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국에 와서 이국적이라니 이건 뭔가 모순된 말이긴 하지만.

 

기념관 밑으로는 너른 광장이 펼쳐져 있다.

 

하늘을 나는 마녀 배달부 키키 한분 발견.

 

포토 스팟인 그리스 풍차로 이동 중 올리브 열매를 만져 봤다.

이렇게 나무에 달린 올리브 열매는 처음 만나는 것이다.

 

아마도 쇼도시마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그리스 풍차.

 

푸른 하늘, 하얀 구름과 같이 있으니 더 아름답다.

 

나한테 엄청 혼나고 나서 겨우 건진 몇 장 중 한장.

일본인 커플이 삼각대 세우고 찍고 있길래 내가 나서서 몇 장 찍어 줬다.

다행히 한장 정도는 건진 듯 한다.

 

그리스에 정말 이런 풍차가 있을까 궁금하다.

 

예쁜 건물 밀로스의 용도는 잘 모르겠다.

 

허브 가든도 있으나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요 예쁜 건물이 뭘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기념관안의 직원에게 여쭤보니 내가 찾고 있던 마녀 배달부 키키의 빵집 세트장인 corico라고 한다.

현재는 악세사리 판매점? 같다.

 

* 마녀 배달부 키키 실사판 중에 나온 빵집 corico

 

블로그 작성 중 밀로스가 뭘까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밀로의 비너스가 발견된 바로 밀로스섬을 의미하는 것 같다.

* 쇼도시마는 일본 최초의 올리브 산지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섬을 걷다 보면 은은한 올리브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다.

섬 곳곳에서 올리브나무를 볼 수 있고 ’올리브 언덕’은 반드시 둘러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하얀색 풍차가 우뚝 서 있다.

지중해의 작은 마을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이다.

실제로 올리브 공원의 이 풍차는 그리스 에게해 밀로스섬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1989년 쇼도시마와 밀로스섬이 자매섬 결연을 맺으면서 세워진 풍차이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중 발췌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다른 사람들이 찍은 멋진 사진을 감상해 보기로.

 

다양한 포즈의 사진들.

 

로우 앵글로 찍을수만 있다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수도 있겠다.

 

마지막 일정은 기념품숍 구경하기.

 

쇼도시마산 올리브로 만든 많은 제품이 있었는데 가격이 꽤 높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올리브 핸드 크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마눌님은 관심이 없다고.

 

맛이 궁금했던 올리브 사이다와 사탕 하나를 구입하였다.(사이다 200엔, 사탕 120엔)

 

올리브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나눠 먹기로.

 

가가와현 쿠폰북에 50엔 할인권을 보여주고 하나 구입(300엔-> 250엔)

올리브 아이스크림은 이름을 알려 주지 않는다면 절대로 올리브가 들어간 것을 모를 정도로 아무런

다른 맛이 느껴지질 않았다.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

 

올리브 사이다는 올리브 기름맛이 살짝 느껴지기는 했다.

그냥 한번 경험으로 족한 음료다.

 

쇼도시마에 왔다면 올리브 공원은 한번 들려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쇼도시마 관광을 마칠 때가 다가오고 있다.

반납시간인 오후 5시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도후치 해협에 잠시 들려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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