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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카마쓰

1811 다카마쓰 3일: 이우환 미술관에 가다.

2018. 11.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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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도보로 이우환 미술관에 갈 것이다.

 

오전 10시경 이우환 미술관 입구에 도착하였다.

역시나 미술관 안에는 입장하지 않으니 우리는 미술관만 보는 셈이다.

 

돌과 돌기둥이 먼저 우릴 반겨 준다.

* 이곳을 기둥의 광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늘로 힘차게 솟아 오른 돌기둥은 지구라트를 건설하던 수메르인들을 떠올린다.

 

미술관 앞마당은 바다와 섬, 하늘, 구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돌기둥.

 

바위에 기댄 기둥.

 

옆쪽에서 본 모습.

 

매표소 입구까지 가 보기로 했다.

이 미술관 자체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니 안도의 작품 감상도 겸할 수 있다.

 

벽에 붙은 이것도 이우환의 작품.

 

파란 하늘과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

 

바닷가쪽에 가보니 십자가 같은게 있는데 예술섬 나오시마이다 보니 이것도 마치 작품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오늘 최고의 작품은 구름이다.

 

구름과 섬과 다리.

 

버려진 듯한 배 한척도 예술 작품 중 하나다.

* 오오타케 신로- 조선소 작품: 절단된 뱃머리 1990

우와지마에서 제작한 작품을 나오시마의 해변에 설치했다.

 

정말 눈이 좋아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

* 스기모토 히로시- 노출된 시간: 남태평양 테아라이 1991

바다 풍경 사진을 해안 절벽에 설치했다.

 

맑고 파란 하늘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하늘에 슈퍼맨이 나타났다.

 

이우환 미술관을 나와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에 가는 길에 바라 본 활처럼 휜 해안선.

 

Cai Guo-Qiang의 Cultural Melting Bath를 보러 이동.(차이구창- 문화대혼욕)

* 풍수에 근거해서 기암을 배치했다.

한가운데에는 자쿠지가 딸린 한방 약초수 욕탕이 있다.

 

마치 스톤 헨지 같은 바위들 사이에 욕조가 있다.

 

저기서 목욕을 하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하기 좀 어렵다.

이제 우리는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 방향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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