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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8 목포 장어탕 전문점 '우리 장어탕'

2020. 10.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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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2일 수요일.

오늘 아침에 나는 유달산 등산을 하였다.

등산 후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항동시장 우리 장어탕으로 이동하였다.

 

* 유달산 등산 중 가져 갔던 똑딱이(후지필름 xq1)가 고장 났다.

그런데 이 식당에서 잠시 기적적으로 소생을 했다.

그래서 이 식당에서 찍은 사진은 똑딱이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아침 식사로 염두해 둔 것은 뼈 해장국과 장어탕이었다.

뼈 해장국은 8월 10일 아침에 먹었으니 오늘은 장어탕이다.

항동시장 근처 두 개의 장어탕 집(장어촌, 우리 장어탕) 중에 우리 장어탕이 땡겨서 고민 없이 입장하였다.

 

 

 

장어탕 1인분을 주문.

장어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두 분이 오셔서 장어탕을 주문하신다.

현지인이 찾는 식당이라면 맛집이 틀림없다.

 

 

 

잠시 기다린 후에 장어탕 등장.

 

 

 

메인이 탕이기 때문에 반찬은 그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맛은 정갈한 편이었다.

 

 

 

탕안에는 제법 많은 장어(붕장어)가 들어 있다.

내용물을 살펴 보니 된장 베이스에 장어, 시래기, 무, 호박, 깻잎이 들어가 있다.

국물 맛을 봤는데 개운하고 시원한게 해장국으로 제격이다.

고소한 장어와 개운한 국물이 궁합이 잘 맞는다.

특이하게도 무가 들어가 있는데 아마도 무가 시원한 맛을 내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사장님과 몇 마디 나눠 봤는데 전라도식은 깻잎을 넣고 경상도식은 방아잎을 넣는 다고 한다.

 

 

 

고소한 장어 몇 점 건져 먹은 후에 밥을 말아 먹었다.

고소하면서도 개운한 이 맛이 나중에도 생각날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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