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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104 목포 여행 2일: 행복이 가득한 집과 진동횟집에 가다

2021. 5.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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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을 버스를 타고 목포 구시가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제 우리는 박군이 강추하는 찻집, 행복이 가득한 집에 가기로 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 근처에 예쁜 카페들이 여러개 보인다.

 

 

오후 4시 45분경 행복이 가득한 집에 도착.

 

 

행복이 가득한 집.

 

 

너무나 이쁜 정원.

 

 

예쁜 꽃이 한가득이다.

 

 

우리는 이층에 자리를 잡았다.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는 여기서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 관한 설명.

 

 

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만 한다.

맛있는 미항 목포에서 하루 두끼만 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솔직히 아직 배가 꺼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간단히 먹을만한 걸 찾아야 했다.

나는 작년 여름 목포 여행 때 먹어봤던 뼈 해장국을 먹으면 어떤지 친구들에게 물어 봤고 친구들은 그러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역 근처 은지네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사진관.

 

 

한정식으로 유명한 명인집을 지난다.

 

 

목포근대역사관은 이번 여행에선 패스다.

 

 

바위에 있는 건물이 무엇인지 궁금한데 그 정체를 끝내 알아 내지 못했다.

 

 

언덕 위의 멋진 건물은 달빛언덕이라는 게스트 하우스다.

 

 

그런데 역으로 가는 도중 진동횟집이 눈에 들어 왔다.

 

 

사실 목포에 와서 제대로 된 횟집에 가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목포에서 제대로 된 회를 먹어 보기로 했다.

 

 

우리는 아직도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여서 정식과 회 메뉴 중에 약간의 고민을 하긴 했다.

그런데 사장님의 자신감 있는 태도에 반해 결론적으로 농어회를 주문하게 되었다.

* 이 날 회는 자연산 농어회(7.5만)만 가능하다고 하셨고, 정식 메뉴는 나오는 양이 적다고 하셨다.

 

 

내가 기억하는 농어회는 약간은 까칠한 식감의 회다.

그런데 이 농어회는 너무 부드러워 광어회라 해도 믿을만한 수준이었다.

 

 

좋은 안주에는 폭풍 흡입이 예의다.

 

 

잠시 후 우리는 우리의 눈을 의심했다.

7종의 생선구이는 환상적이었다.

 

 

마지막 농어 맑은 탕에 KO.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을 때 맛있으면 엄청 맛있는 거다.

그런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엄청 맛이 좋았다. 

다음 목포 여행 때에도 진동횟집은 또 오게 될 것 같다.

 

 

무지 막지했던 우리의 먹방이 끝나려 한다.

씨엘비 베이커리에 들러 크림 치즈 바게트를 두 개씩 포장하였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무척 힘이 들었다.

열차 안은 심할 정도로 더웠고 눌러 쓴 마스크는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오후 10시 50분경 우리는 수서역에 도착하였다.

* 20시 25분 목포-> 22시 51분 수서 srt

나는 전철을 못 탈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전철이 끊기지 않아서 전철을 타고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급하게 결정된 우리의 목포 여행은 외달도의 멋진 풍경과 목포의 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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