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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호치민13

1903 호치민 쇼핑 리스트 쇼핑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별로 구입한게 없지만 기록 차원에서 올린다. 메콩 투어 중 구입한 것들(물베리 캔디, 바나나 진저 위드 라이스 페이퍼, 꿀) 박군이 준 부채와 우체국에서 구입한 보석함. 마트에서 구입한 쌀국수. 마트에서 구입한 커피 종류. 마트에서 구입한 너트와 간장(간장은 제대로 사온 건지 잘 모르겠다) 마트에서 구입한 망고칩, 잭 프루트 칩 등. 마트에서 구입한 달리 치약. 호치민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자스민 차(티백인 줄 알았는데 그냥 가루임) 풀샷 2019. 3. 25.
1903 호치민 4일: 마리암만 힌두사원을 들르고 집으로 돌아오다. 오늘은 3월 4일, 컴백홈 하는 날. 오후 1시 55분 출발 비행편이기 때문에 오전에 별다른 일정을 할 수가 없다. 모처럼 조금 늦게까지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래도 마트라도 갈려면 너무 늘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오전 8시에 조식당에 입장하였다. 역시나 맛이 좋은 음식을 맞이하였다. 오늘의 주문식은 쌀국수 대신에 완탕이었는데 정말 너무 맛이 좋았다. 친구 한군은 한그릇 추가해서 먹을정도. 호텔에서의 마지막 식사라고 생각하니 섭섭한 마음이 든다. 각자 짐 정리를 하고 마트에 가보기로.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운 co op mart로 이동. * 아마도 Co. opmart Cong Quynh 일 것이다. https://goo.gl/maps/8RtecWNimhHZK1fP7 Co.opmart Cong Quynh Su.. 2019. 3. 25.
1903 호치민 3일: 카페 아파트먼트를 들르고 껌땀 칼리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이제 우리는 오페라 하우스에 갈 예정이다.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 사진만 찍고 이동. 시티투어 마지막 목적지는 요즘 핫하다는 cafe apartment(The Cafe Apartment on Saigon's Walking Street)다. 카페 아파트먼트에 도착. 밤에 보면 멋지겠지만 낮에 보니 맹숭맹숭. 그래도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하고 입장.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는데 웬 노인이 일인당 3천동의 이용료를 받고 있었다. 난 블로그글을 통해 대충 이용료를 받는다는 걸 알고는 있기는 했다. 네명 요금은 12,000동. 총무를 맡은 친구가 실수로 10만동짜리 한장과 2천동을 내밀었는데 이 음흉한 노인이 순식간에 일명 밑장빼기를 하고 시치미를 뚝 떼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 기가 막히기.. 2019. 3. 22.
1903 호치민 3일: 떤딘성당, 노트르담 성당, 우체국, 인민위원회 청사 현지인의 삶속에 깊숙히 들어가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를 무사히 마쳤다. 우리는 호텔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투어를 재개하기로 했다. 오후 투어는 내가 가이드하는 이른바 시티투어다. 보통 호치민 시티투어하면 반나절은 걸릴텐데 이런걸 지겨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한 두시간에만 시티투어를 마치려고 한다. 과연 내 계획대로 잘 될지 어떨지 나도 궁금하지만 어떻게든 되는 것이 자유여행이다. 첫번째 목적지는 일명 핑크성당이라 불리우는 떤딘성당이다. 사실 이 성당의 존재를 잘 몰랐었는데 짠내투어를 보고 알게 되었다. 택시를 타고 떤딘성당 맞은편에 내렸다. 분명 예쁜 성당이긴 한데 한 앵글에 제대로 나오게 찍기는 참 어렵다. 그냥 길 건너편에서 허접한 사진 몇 장 찍고 이동하는 수.. 2019. 3. 22.
1903 호치민 3일: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 (2) 우리는 다시 오토바이에 탑승하여 이동한다. 5군 차이나 타운에 있는 한 사원을 방문하였다. *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하쯔엉 회관(Ha Chuong Hoi Quan Pagoda)이라고 한다. 화교들이 만든 향우회관으로 화교들이 장거리 여행 떠나기 전 기도를 드리는 곳이라고 한다. * 구글맵 https://goo.gl/maps/Qqn4Q9ksxf7NakBZ9 Changchow Assembly Hall · 802 Đ. Nguyễn Trãi, Phường 14, Quận 5,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사원 www.google.co.kr 입구 양쪽에 서 있는 동상. 사원 정면. 나선형 향이 인상적이다. 검색해 보니 이분은 틴하우, 즉 마조(바다를 수호하는 도교의 여신).. 2019. 3. 22.
1903 호치민 3일: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 (1) 오늘은 3월 3일, 여행 3일째이다. 오늘 아침에는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는 KLOOK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는 아침, 점심, 저녁 투어가 있고 각각 투어 온리와 투어+ 먹방 투어가 있다. 나는 오전투어+ 먹방투어 상품을 미리 예약했다. 일인당 37,000원 정도.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역시나 오늘도 아침부터 서둘러야만 했다. 오전 7시쯤 조식당에 도착. 먹방 투어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먹어야만 했는데. 음식맛이 너무 좋아서 아주 제대로 먹고 말았다. 하물며 죽까지도 맛이 좋다. 오전 8시에 4명의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호텔 앞으로 와 주었다. 서로 통성명을 하고 각각.. 2019. 3. 22.
1903 호치민 2일: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에 들르다. 이제 우리는 이 브이비엔 거리를 걸어볼 것이다. 어제 들렸던 미스 사이공도 대박 행진 중이다. 왜 그렇게 직원이 많았는지 이해가 간다. 핫하다는 클럽 사하라에서 맥주 한잔 마셔 보고 싶었지만 안밖으로 이미 만석. 젊음이 넘치는 이 브이비엔 거리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가 망함.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인데 정말 이 거리 통과하는데 족히 20분은 걸린 것 같다. 도대체 왜들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술도 안 마시면서 거리만 바라 보는지 이해가 안 갔다. 비이브엔 거리를 겨우 빠져 나왔다. 크레이지 버팔로나 고투바 같은 곳에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우리 같은 아저씨들은 그저 조용한 곳이 최고다. 차라리 브이비엔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이런 한적한 거리에서 자리를 잡는게 훨.. 2019. 3. 20.
1903 호치민 2일: 포퀸 쌀국수를 먹고 바베큐에 맥주를 마시다. 우리는 호텔 휴식을 마치고 여행자 거리로 향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포퀸이다. 베트남에 왔으면 반드시 쌀국수를 먹어줘야 한다. 오후 7시 20분경 포퀸에 도착. 다행히 별 기다림 없이 입장. https://goo.gl/maps/ggnBTfCUQxG2coq89 포퀸 · 323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쌀국수 전문식당 www.google.co.kr 2번 익힌 소고기 쌀국수 네개 주문. 풀 때기와 숙주, 그리고 맥주. 사랑하는 쌀국수 등장. 소고기의 양이 ㅎㄷㄷ 하다. 풀때기 사정 없이 투하. 역시 너무 너무 맛이 좋다. * 나중에 안 사실은 풀 줄거리는 넣지 않는 거라고 한다. 잎만 따서 넣.. 2019. 3. 20.
1903 호치민 2일: 메콩 투어 (2) 이제 우리는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한다. 큰 섬으로 이동.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 시간이다. 우리 네명이서 한 테이블 차지하고 맥주를 드링킹 하고 있었는데 회장님이 넷이서 한 테이블은 안 된다고 하신다. 휘 둘러 보니 아마 한 테이블에 6명이 정원인 것 같다. 회장님은 우리를 젊은이들 네 명이 이미 앉아 있는 테이블에 합석하라고 한다. 6명 정원인데 8명이 어떻게 앉으란 말인지 난감해서 의자가 없다고 말을 했는데 이때 회장님의 한마디에 우리 모두 얼음됨. ㅋㅋㅋ 우리: "No chair." 회장님: "More chair" 결국 대만 청년 3명과 베트남 아가씨 한 명이 있는 테이블에 강제 합석 하게 됨. 뭐 12,000원짜리 투어에 불만이 있으면 안됨. ㅋㅋㅋ 이 젊은이들과 얘기도 몇 마디 나누고 하니 우리끼.. 2019. 3. 20.
1903 호치민 2일: 메콩 투어 (1) 오늘은 3월 2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올 데이 메콩 투어를 할 예정이다. 7시 45분까지 신투어리스트에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만 했다. 6시 기상, 6시 30분경 조식당 입장. 조식당의 음식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맨 먼저 만나는 것은 빵. 어느 동남아 나라에서도 베트남처럼 맛있는 빵을 맛 볼 순 없다. 백 여년간 프랑스 식민지 였기 때문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있기는 하다. 누들과 야채 볶음. 삶은 계란과 죽, 과일 코너. 스타트는 간단하게. 그런데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빵과 볶음밥 추가. 주문형 메뉴인 쌀국수까지 맛있게 먹었다. 조식당의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모든 음식이 다 너무 맛이 좋았다. 특히, 쌀국수는 전문 식당에 버금가는 맛이었다. * 아마도 내.. 2019. 3. 20.
1903 호치민 1일: 바에서 멍 때리기, AAA SPA 마사지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식후 커피 마시러 콩 카페로 이동. 콩 카페 입장. 대략 요런 분위기. 안쪽 방도 있고 이층도 있는 것 같다.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오길래 메뉴가 전부 한글. 누구나 시키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59,000동) 주문. 너무 달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단 달지 않고 맛도 좋았다. 다만 염통까지 시원해 지는 스무디에 살짝 놀라긴 했다. 이제 맥주집에 앉아 멍 때리기를 하기로 했다. 일단 미스 사이공 찜. 그전에 할 일은 신또를 사는 것이다. 몇 년전 방문한 기억이 녹슬지 않았다. 파이브 보이즈 넘버 원에서 아보카도 & 망고 신또(45,000동) 한개를 구입. 아까 찜한 미스 사이공으로 입장. https://goo.gl/maps/NEz9gYPDu2ShdQ7X7 Miss Sài Gòn Pub .. 2019. 3. 18.
1903 호치민 1일: 145 브이비엔에서 분짜를 먹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길을 나선다. 잠시 벤탄시장 근처 금은방에 들러 환전도 하고, 벤탄시장에 들러 박군 티도 사고 그랬다. 여행자 거리로 도보 이동 중 공원을 지난다. 오토바이 부대를 만나니 비로소 호치민에 온게 실감이 난다. 꼭 먹어봐야 할 반미를 파는 식당. 요 골목도 괜찮아 보인다. 알레즈 부가 보이면 이 거리는 데탐 거리, 즉 여행사 거리다. 좌 신투어리스트, 우 풍짱. 먼저 신투어리스트에 방문. 여기서 내일 아침 메콩 델타 1일 투어를 예약했다. 투어 1인 금액은 229,000동. 12,000원도 채 안되는 돈으로 하루 종일 투어가 가능한게 믿기질 않는다. 유명한 바인 크레이지 버팔로와 고투 바. 여행자 거리인 브이비엔 거리로 진입 중. 그래도 한번 와 본 곳이라고 낯이 익다. 멋진 .. 2019. 3. 18.
1903 호치민 1일: 출발, 호치민 도착 약 6개월전의 일이다. 몇 번의 일본 여행을 같이 했던 나 포함 네 명이 술집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베트남 여행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나는 당분간 해외 여행은 가기 힘들 것 같다고 했으나 친구들의 강력한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내 의지와 상관 없는 호치민 3박 4일 여행이 결정되어 버렸다. 보나 마나 내가 이 놈들을 가이드 해야 하니 여행서나 블로그라도 들여다 봐야 했었다. 나의 이런 어려움을 얘기하면 굳이 공부할 필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냥 밥 먹고 술 마시고 마사지 받으면 그만이다라는 식이다. 나는 죽어도 그런 설렁 설렁 여행을 하기는 싫으니 목 마른 놈이 우물을 판다고 어쩔 수 없이 여행서와 블로그를 뒤적일 수 밖에 없었는데, 예전처럼 여행지에 대한 과.. 2019.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