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 호치민, 무이네 4일: Cay Bang(꺼이방)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다.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꺼이방(Cay Bang)으로 이동 하였다.(택시비는 6만동)

https://goo.gl/maps/2ZHD4dUJr45dZ63g9

Cay Bang Restaurant · 04 Nguyễn Đình Chiểu,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80000 베트

 

꺼이방은 무이네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12시경, 꺼이방 안으로 입장.

 

꺼이방 안은 한차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습격이 막 지난 분위기 이다.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닷가 쪽 햇빛이 안 드는 자리가 남아 있었다.

 

점심 식사 후에 근처에 있는 호아비엔에 들러서 하우스 맥주 한잔을 할 예정이라 여기서는 간단히 먹기로 했다.

첫번째 주문 메뉴는 Steamed Baby Squid With Ginger 1/2kg

 

랍스터, 새우, 크랩은 점심 메뉴로는 과해서 패스.

 

타이거 새우, 크랩, 오리 요리 메뉴들.

 

두번째 주문 메뉴는 Steamed Clam With Lemon Grass.

 

상어 요리, Hot pot, 콘지 메뉴들.

 

세번째 주문 메뉴는 아들을 위한 Fried Rice With Egg.

큰거 시켜야 하나 작은거 시켜야 하나 고민하다가 작은 걸로 주문.

 

그리고, 사이공 비어 주문.

 

아들을 위해 망고 주스 주문했으나 약간 시다고 해서, 콜라 추가 주문.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사이공 비어로 더위를 식힌다.

 

레몬 그라스를 넣은 조개탕은 국물이 시원하고 조개 맛은 담백해서 좋았다.

 

요건 베이비 스퀴드 찜.

 

요리 세팅 완료.

 

베이비 스퀴드는 쭈꾸미가 아닐까 했는데 그냥 오징어 새끼였다.

칠리 소스에 찍어 먹으니 쫄깃 & 담백.

 

아들을 위해 시킨 계란 볶음밥 소자.

소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나와서 약간 당황했는데 맛을 보니 엄지 척!

아들도 맛있다고 잘 먹어 주었다.

아들이 남긴 걸 내가 좀 먹어 줬는데도 결국 조금 남기고 말았다.

동남아에서 볶음밥 시킬 땐 절대 대자를 시키면 안된다는 걸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는 했다.

 

아들을 위해 주문한 망고 주스가 너무 시다고 해서, 콜라를 추가 주문해 주었다.

총 42만동+ 팁.

 

랑동 와인 캐슬이나 포사이누 참탑 사원에 들리지 않았다면 오기에 좀 어려운 위치에 있는 꺼이방.

그 명성만큼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일정상 또 오긴 힘들겠지만 무이네에 다시 온다면 저녁에 반드시 들러서 거하게 한끼 먹고 싶은 식당이다.

꺼이방 강추!

이제 우리는 하우스 맥주 한잔 마시러 호아비엔에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