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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111 정선 2일: 화표주, 문치재, 안흥찐빵

2021. 11.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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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팟은 화표주, 용마소인데 이런 굿은 날씨에 과연 그곳을 잘 찾아갈지는 의문이다.

 

 

화표주는 큰 길가에 있어서 나 혼자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요게 화표주.

 

 

 

다음 스팟은 용마소 인데 내비는 좁은 시골길로 안내를 해 준다.

 

 

 

너무 깊숙히 들어가면 차를 빼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나 혼자 마을 안으로 깊숙히 걸어가

봤는데 찾으려는 용마소는 안 보이고 나를 격하게 경계하는 강아지 한마리만 만나게 되었다.

 

 

 

용마소 찾기는 포기하고 나홀로 나무 사진 한장 박고 돌아 나왔다.

 

 

 

다시 차를 타고 이동 중 경치가 멋진 곳이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 스팟은 문치재 전망대인데 요 문치재가 길이 너무 험할까 걱정이 되었다.

우리는 일단 진입을 해 보고 길이 너무 험하면 돌아 나오기로 했다.

다행히 길이 상당히 꾸불 꾸불하긴 했지만 차량이 거의 없고 길도 잘 나 있어서 문치재 전망대까지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문제는 문치재 전망대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차량 통행이 전혀 없어서 잠시 차를 정차 해 놓고 나 혼자 잠시 내려 사진 몇 컷을 찍기로 했다.

 

 

 

오전 11시 50분경 문치재 전망대에 도착.

 

 

 

바로 요 전망을 보기 위해 이 고개를 오른 것이다.

 

 

 

3분간의 감상을 뒤로 하고 저 길을 따라 내려 갔는데 결론적으로 우리는 유턴을 해서 다시 이 길을 올라왔어야 했다.

문치재까지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마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정선 읍내로 진입하였다.

우리는 막국수와 장칼국수를 파는 정선면옥에 가기로 했다.

 

 

 

12시 45분경 오래전 장칼국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정선면옥에 도착했다.

 

 

 

마침 김장을 하는 날이라서 장칼국수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막국수를 먹고 싶어한 아내도 어쩔 수 없이 장칼국수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우리 뒤로 딱 두어팀 더 주문을 받으시고 그 후론 영업 종료가 되었다.

 

 

 

장칼국수 등장.

 

 

 

맛있긴 한데 어째 내용물이 예전보다 부실해진 느낌이다.

야채라곤 배추, 호박, 파가 들어가긴 했는데 그 양이 정말 적다.

 

 

 

배가 고파 밥까지 말아 먹긴 했는데 내가 예상했던 장칼국수완 거리가 있다.

아내가 끓여주는 장칼국수가 이 보다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아마도 정선면옥과의 인연은 여기까지 일 것 같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경치 좋은 곳이 나와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평창 어딘가를 지나고 있을 것이다.

 

 

 

지나가는 길에 평창 바위공원이라는 데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평창강과 송계산.

 

 

 

평창교를 잠시 걸어 보고 바위공원에도 잠시 가 봤다.

 

 

 

집으로 가는 길 찐빵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안흥찐빵의 원조라는 심순녀안흥찐빵에 도착.

 

 

 

내부 모습.

 

 

 

백년가게라고 함.

 

 

 

일단 맛보기로 6개만 주문(4천원) 했는데 하나를 더 챙겨 주셨다.

 

 

 

단 음식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이 찐빵은 거의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어제 먹은 찐빵과 비교해 보면 이곳의 찐빵은 거의 단맛이 없는 편이다.

이대로 가기엔 아쉬워 선물용으로 한박스(12,000원)를 더 구입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행히 거의 막히지 않고 평소 다른 여행 때보다 훨씬 집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만추에 찾은 정선은 언제가도 항상 좋은 그런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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