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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504 서울숲 튤립, 용비쉼터 튤립, 불암산 철쭉동산

2025. 5.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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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토요일.

건대입구역에서 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튤립을 보러 서울숲으로 이동하였다.

튤립 피는 시기에 살짝 늦지 않았나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오후 2시 20분경 서울숲에 도착.

서울숲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서울숲 튤립은 그리 이쁘게 피어 있지 않았다.

올해 서울숲 튤립이 별로 인 건지 내가 너무 늦게 온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살짝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튤립 명소라는 용비쉼터로 이동하기로 했다.

* 미리 검색을 통해 용비쉼터 근처가 튤립꽃 명소라는 걸 알아냈다.

용비쉼터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나는 용비쉼터라길래 아무 고민 없이 용비교를 향해 갔는데 가는 길에 빨간 건물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맵을 찾아보니 그 건물은 성수문화예술마당이라는 것이었고 사람들은 Fuerza Bruta <아멘>이라는 

뮤지컬 공연을 보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평소 뮤지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무슨 공연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대기 중인 사람들을 보면서

나완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인 것 같은 생경함을 느꼈다.

하여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용비교를 건넜는데 문제는 용비교에서 바로 용비쉼터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바보 같이 아무 생각 없이 용비교를 건넌 것이다.

- 나중에 길찾기를 해 보니 서울숲에서 용비쉼터로 바로 가는 길이 있다.

어쨋든 맵의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여 크게 돌아서 오후 3시 15분경 겨우 용비쉼터에 도착하였다.

다행히도 용비쉼터 근처에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발하였다.

아름다운 튤립꽃을 실컷 구경하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를 데리고 집 근처 불암산 철쭉동산으로 향했다.

지금은 2025 불암산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철쭉꽃의 상태가 아주 좋진 않지만 작년보다는 낫다.

오늘 하루 튤립꽃, 철쭉꽃 원없이 봤다.

날 좋은 봄날은 너무나 바쁘다.

봄꽃이 우릴 마냥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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