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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낭, 호이안, 후에 16

1507 다낭 패키지 4일: 사랑채 한정식, 삼디호텔 맛사지, 집으로 링엄사를 마지막으로 우리 관광은 끝이 났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우리 비행기는 밤 12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인지라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가이드는 처음부터 이 시간에 맛사지를 받는 게 좋을거라 했고 우리 모두는 찬성했다. 울 아들만 빼고...ㅋ 일단 저녁부터 먹으러 간다. 마지막은 한식으로 마무리~ 이번에 간 한식 집들은 다 맛이 좋다.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고 메인인 제육볶음도 맛있고 이번엔 특히 샤브샤브 요리들을 많이 먹었다. 이번에도 샤브샤브~ 우리 일행은 넷이라 어딜가도 한 상에 딱 앉으면 되니 다른 분들이랑 섞여 앉지 않아도 되고 그게 좋은 거 같다. 이제 마지막이니 비어 라루를 마지막으로 또 한 잔 마셔줘야징~ㅋ 우리 가이드가 중간에 조금 불편하게 한 적은 있었지만 그 외에는 .. 2015. 8. 10.
1507 다낭 패키지 4일: 까이다이교 사원, 다낭 대성당, 링엄사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다시 다낭으로 이동한다. 이번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길다는 하이번 터널을 이용해서 갈 때보다 한 시간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다낭으로 이동 후 가이드는 우리를 또 다시 패키지라 감수해야만 하는 잡화점으로 데려갔는데 (이번 여행에 쇼핑은 총 두번이었고 그 중 한번은 노니, 한번은 잡화점)... 난 그냥 잡화점인 줄 알고 있었는데 1층은 잡화점 2층은 라텍스란다. 대박~ 이노무 라텍스는 동남아 패키지에서 빠지질 않는군.ㅠ.ㅠ 이제 라텍스 파는 곳은 그만 좀 데려 갔으면 좋겠다. 어쨌든 또 1시간 정도 설득당하여(?) 결국 아줌마는 갓 태어날 손주를 위한 라텍스 베게와 둘째 따님을 위한 베게를 사시고 허리가 아픈 우리 엄마도 일명 라부인이라는 죽부인 형태로 되어 있는..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4일: 동바 재래 시장, 후에 궁중요리 맛있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나니 어느덧 우리는 동바 재래 시장에 도착해 있었다. 동바 재래 시장 입구 모습 이 안으로 들어가서 우리는 그 유명한 G7커피를 비롯해서 깨나 뭐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들을 사기로 한다. 입구 쪽엔 이렇게 신발이라든가 옷 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고 베트남 모자랑 우산도 팔고 각종 부채와 장난감들도 있고 하지만 우리는 오로지 지인들에게 선물할 G7커피만 찾던 중에 마침 마음에 드는 가게를 발견하고 처음에 3박스에 10달러를 부르던 상인에게서 가이드에게 들은 대로 1박스에 1달러(15 봉지가 들은 1박스짜리가 3개 묶음으로 되어있다-즉, 3 박스에 3달러)에 사는 신공을 발휘하며 성공적인 쇼핑을 마쳤다. 안 산다고 돌아서면 다시 부르고 하더라는... 결국 사려던 것 보다 더 많이 ..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4일: 호텔 주변 산책, 후에성 전동차 관광 오늘은 7월 24일, 여행 4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후에성을 둘러 보고, 다낭으로 다시 이동하여 다낭 시내 관광을 한 후에 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어느새 여행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니 아쉬움이 밀려온다. 여행 가서 아침 조식을 먹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하루의 출발이다. 특히 누가 차려주는 밥은 언제나 맛있는 나 같은 여자들에겐 호텔에서 아침 조식을 먹는 것 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로맨스 호텔 조식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맛있는 편이었다. 나의 아침은 언제나 베트남 커피와 함께 내사랑 샐러드(특히 싱싱한 토마토와 오이 위주의)와 볶음 국수, 그리고 야채 볶음등... 두번째 접시는 속이 확~풀리는 쌀국수를 함께 먹으니 완전 행복하다. 마무리는 과일로..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3일: 후에 여행자 거리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는 우리를 여행자 거리로 안내하였다. 가이드는 일부러 길을 돌아 가는 것이라며 이 길을 잘 봐 두었다가 이따가 이 여행자 거리에 나와서 피자도 사먹고 맥주도 사먹으라고 했다. 피자는 우리나라 돈으로 6,000원~7,000원밖에 안 한다며...올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ㅋ 동남아에서는 더우니까 일단 해가 지고 나면 이런 카페와 바들이 몰려 있는 거리에 나와서 어슬렁거리다가 가볍게 맥주도 마시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이런 시간이 나는 너무 좋다. 그러면서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신다면 사람이 젤 많은 곳으로 가라고 한다. ㅋ 그건 맞는 말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그건 진리인듯. 일단 맘에 드는 가게 하나를 찜콩! ..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3일: 후에 로맨스 호텔, 쏭 흐엉 레스토랑 티엔무 사원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이제 우리는 호텔로 들어간다. 두 개의 사원을 둘러보고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호텔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천국과 같았다. 이 곳은 우리가 오늘 하루 자게 될 후에 로맨스 호텔.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KHKDttwm71B18zKw7 로망스 호텔 -후에 · 16 Nguyễn Thái Học, Phú Hội, Thành phố Huế, Thừa Thiên Huế, 베트남 ★★★★☆ · 호텔 www.google.co.kr 웰컴 드링크도 주길래 시원하게 마시고 쉬다 보니 우리 방은 605, 606호로 배정되었다. 아들과 내가 잘 605호 방에 들어왔다. 나는 무엉탄 다낭 호텔에 비해 좀 작을 줄 알고 별로 기대를 안했었는데 이 정도면 크..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3일: 랑꼬해변, 후에(카이딘 황제릉, 티엔무 사원) 이제 하이번 고개를 넘어 후에로 향한다. 가이드는 노니 잡화점 이후 별 말 없이 잠만 자더니 한 두어 시간 쯤 달리고 나자 휴게소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마침 자다 깨다 하다가 몸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휴게소에 내려 좀 기지개를 펼 수 있어 좋았는데 휴게소 뒤쪽으로 이런 멋진 풍경이 보여서 한 컷 찍어 보았다. 2005년 6월에 하이번 터널이 개통되면서 대부분의 차량이 터널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런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가 힘들어졌다고 하는데, 우리는 올 때 이 터널을 이용했고 갈 때는 일부러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면서 가라고 멀리 돌아간 것 같다. 갈 때는 3시간 반 정도 걸렸고 올 때는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하이는 바다, 번은 구름을 뜻하는 말로 운해에 싸여 있다고 하여 하이번이라 불린다. 바다를 끼고 ..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3일: 미케 해변, 한강 오늘은 7월 23일 여행 3일째, 후에로 이동하는 날이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7시 반쯤 만나 무엉탄 다낭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러 출동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어 겨우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주위 대부분이 중국사람들인 것 같았다. 이것은 아들의 조식~ 역시나 토마토와 오이가 싱싱해서 많이 가져다 먹은 나의 조식. 오늘도 연유를 부어 카페 쓰어다를 만들어 마시고~ 역시 베트남 쌀국수가 최고~ 돼지 고기와 닭고기 중 고르는 거였는데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돼지 고기가 좀 빨간 편이었다. 돼지 고기에 양념을 한 듯 하다. 과일 코너에 있는 저 작은 초록색 열매가 뭘까 궁금해서 가져와 봤는데 나중에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사과라고 한다. 근데 우리 나라 사과 보다 훨씬 더 작고 단 맛이 없고 그냥 ..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2일: 바나힐, 다낭 수끼 엄마랑 아줌마는 커피를 마시며 카페에서 쉬시고 아들과 나는 다시 한 번 바나힐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보기로 한다. 이건 아들이 먹고 싶다 해서 사 본 아이스크림. 무난하게 초콜릿맛으로 선택, 가격은 25000동(1250원정도) 맛있댄다. 여기도 호이안처럼 웨딩촬영 하는 부부들이 많았는데 저 자동차가 이뻐서 나도 이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프랑스 성당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는... 분수도 나오고 뭔가 디즈니랜드 내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많이 따라한 느낌? 여기는 특히 지하로 3층까지 되어 있어서 좀 더 지하로 내려오니 아주 어린 아이들도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맨 처음 지하로 왔을 때 사람들이 소리지르던 자이로 드롭 같은 것이 지하 3층에서 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들보고 타라 했더니 ..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2일: 바나힐 점심을 먹고 난 후 우리는 바나힐로 이동하였다. 이동 중에 어제 내가 늦게 간 바람에 엄마의 속을 태운 빈컴을 다시 한 번 찍어보았다. 이건 우리 버스가 용다리를 건널 때 찍은 사진이다. 드뎌 바나힐 도착... 이것도 사실 옵션인데 이 옵션을 안하면 정말 다낭에서는 할 일이 없어서 꼭 할 수 밖에 없는 옵션되시겠다. 가이드가 다 하실거죠? 하는데 "No!"라고 외칠 정도로 간 큰 사람은 아무도 없기도 했고 정말 이 옵션을 안 하면 하루 종일 호텔에만 콕 처박혀 있거나 아니면 혼자서 다낭 시내나 돌아다녀야 하는데 별로 구경할 것도 없고...뭐... 그렇다. 물론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쇼핑몰에서 쇼핑한다거나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난 좀 비싸긴 해도(60$)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옵션..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2일: 용다리 산책, 하이얀 레스토랑 아침에 엄마랑 아줌마랑 재래 시장을 다녀 왔는데도 아직도 10시밖에 안되었는지라 나는 또 혼자서 용감하게 호텔 주변 산책에 나섰다. 절대 호응 안해주는 아들내미와 다리 아프신 엄마와 아줌마 때문에 혼자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도 어제와 달리 낮이라서 안심이 되었고 카톡으로 이 아까운 시간에 호텔에 있다고 하니 넘넘 안타까워 하는 신랑 때문에라도 나는 나가야만 했다.ㅋ 어제 밤과 좀 전의 아침은 호텔에서 왼쪽으로 가봤으니 이번엔 오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셀카봉을 들고 중간중간에 셀카도 찍고 하다 보니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다. 작년 북해도 때도 느낀 거지만 올 해에도 혼자 여행 다니는 사람들의 심리가 이해된다. 혼자서도 잘 논다는~ 우리 호텔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한 두 블럭정도 걸었는데 용다리가 보..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2일: 조식, 재래시장 방문 다낭에서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 적당히 기분 좋게 마시고 마무리하고 자서 그런지 오늘 아침은 가뿐하게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리 방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러했다. 저 멀리 미케 해변이 보이는... 로맨틱 성공적~ㅎ 9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런 모습. 다낭 시내 한복판에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살짝 오른쪽으로 찍어보니 요런 풍경이다. 우와~ 멋있다. 어제 밤에 너무 깜깜해서 못 찍은 우리 호텔 간판도 한 번 찍어보고... 드디어 아침 조식을 먹으러 출동~ 근데 베트남 음식은 확실히 태국음식이랑은 다르다. 제일 자주 가 본 동남아인 태국음식과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왠지 다른 느낌. 볶음국수만해도 그렇다. 여기는 좀더 시큼한 맛이 난달까? 암튼 나는 토마토랑 오이가 싱싱하고 맛있어서 많이 .. 2015. 8. 9.
1507 다낭 패키지 1일: 호이안 야경투어, 무엉탄 다낭 호텔 호이안 가든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우리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이안 야경투어를 하게 되었다. 여행 오기 전부터 호이안 야경 사진들을 보며 너무 가고 싶었었는데 내가 드디어 오게 되다니 그리고 그 거리를 걷게 되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예로부터 50일정도 아니면 더 길게 배에 물건을 싣고 와서 오랜 항해에 지친 상인들은 이 호이안에서 피로를 풀고 여기 호이안에서는 빨간 등을 달아 그런 그들에게 한잔하고 가라고 유혹했다고 한다. 그래서 호이안에 등이 발달한 거라고... 남들 다 찍는 사진이지만 나도 한 번 찍어본다. 이 곳에서 가이드는 30분 정도 자유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나도 이 앞에서 한 장, 아들도 한 장, 엄마도 한 장, 아줌마도 한 장, 단체로 한 장...ㅋㅋㅋ 이렇게 가운데로 길.. 2015. 8. 8.
1507 다낭 패키지 1일: 호이안 투본강 씨클로 투어, 호이안 가든 우리는 이제 투본강으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원래 옵션에 투본강 투어도 있었는데 우리 가이드는 그 옵션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다행쓰~ 뭐 해도 상관 없이 난 다 좋지만 말이다. 이 곳에서 우리는 투본강을 바라보며 쉬는데 가이드가 맥주, 베트남 커피 쓰어다, 사탕수수 주스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 나와 엄마는 당연히 맥주인데 아줌마는 커피는 마시면 잠이 안 올 거 같고, 사탕수수 주스는 아까 낮에 마셔봤다고 고민중이셨다. 엄마가 "너도 그냥 맥주 마셔~"라고 상황을 정리...ㅋ 울 아들은 콜라도 되요?라고 소심하게 질문... 콜라를 마셨다. 드디어 마셔보게 되는 베트남 맥주 라루... 뭐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걸었던 터였고 모처럼 의자에 앉아 멋진 풍경과 함께 마시니 꿀맛이었다... 2015. 8. 8.
1507 다낭 패키지 1일: 호이안 낮풍경 이제 우리는 마블 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꿈에 그리던 호이안으로 이동한다. 나도 패키지가 아닌 자유 여행으로 왔다면 저 외국인들처럼 저렇게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여행을 하고 싶다. 그런데 내가 자전거를 못 타는 건 안비밀...ㅋ 호이안에 도착하니 베트남 신랑 신부가 웨딩 사진을 찍고 있었다. 베트남에서도 호이안은 이국적이고 멋있는 거리로 유명한가 보다.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가고 저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구나... 나중에 혹시 다시 오게 된다면 나도 저들처럼 가이드 없이 돌아 다니고 싶다. 이 아름다운 호이안 정취를 천천히 느끼며 그냥 쉬고 싶을 때 쉬고 멍 때리고 싶을 때 멍 때릴수도 있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기 때문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 아오자이 입은 여인의 그림은 항상 사.. 2015. 8. 8.
1507 다낭 패키지 1일: 출발, 마블 마운틴 이번 달(7월) 말에 태국 끄라비 여름 휴가가 예정 되어 있는데, 마눌님은 그 전에 장모님과 다낭 패키지 투어를 가게 되었다. 이후의 사진과 글은 마눌님이 직접 찍고 쓴 글이다. 이 글들에 대한 댓글도 마눌님이 달아 줄 것이다. 작년에도 끄라비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엄마가 북해도에 가고 싶다고 하시며 나보고 알아보라고 하셔서 갑자기 함께 가게 되었었는데 올해에도 7월 초가 되자 엄마의 휴가 날짜가 7월 21일부터 2박 3일간이라시며 함께 가까운 부산이나 갔다 오자고 하시며 알아보라고 하셨다. 왕복 ktx값과 호텔비 등을 생각하니 그 돈이면 제주도를 가는 게 낫겠다 싶었고 제주도 비행기 표와 렌트비, 호텔비 등을 따지다 보니 차라리 그 돈으로 청도 패키지 여행이 싸게 나온 게 있어서 그걸로 가자고 엄마한테 .. 201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