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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1118

2403 청송 쪽갈비가 맛있는 '돈뼈락' 오늘은 3월 31일 일요일. 안동, 청송 여행 첫날 저녁은 소노벨 청송 근처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근처 몇 군데의 식당을 스캔하다가 맘에 드는 식당을 발견하였다. 청송에 왔다고 꼭 닭요리나 산채요리를 먹을 필요는 없다. * 돈뼈락 청송주왕산점 오후 7시경 쪽갈비 전문점 돈뼈락에 도착 & 입장. 쪽갈비 보통맛과 소주 주문. 인고의 세월 끝에 쪽갈비 영접. 반찬으로는 콩나물, 옥수수, 백김치, 게, 과일 사라다, 어묵탕이 나왔는데 반찬은 셀프 리필이 가능해서 좋았다. 쪽갈비 1킬로 그램. 이쯤에서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는. 이거 너무 맛있음. 너무 맵지 않았고 너무 달지도 않았다. 단 맛은 기분 나쁜 단맛이 아니고 맛있게 단 맛이었다. 콩나물 투하. 탄수화물 마무리를 위해 된찌(5천원)와 공깃밥(1천원).. 2024. 4. 19.
2403 안동 안동국시 맛집 '옥동손국수' 오늘은 3월 31일 일요일. 안동, 청송 여행 첫날 점심은 안동국시를 먹기로 했다. 오후 1시 반경 옥동손국수에 도착하여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 대기가 길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옥동손국수 2인분 주문. 잠시 후 나온 한상 차림. 우린 국수만 주문했을 뿐인데 돼지 불고기와 쌈이 나왔다. 그리고 공깃밥도 무료 제공. 반찬 맛도 다 과하지 않고 좋았다. 안동 현지에서 먹는 첫번째 안동국시 되시것다. 콩가루를 섞어서 흐물 거리는 면과 약간의 계란 지단, 호박, 김 등이 들어 있다. 국물은 슴슴하니 자극적이지 않고 물리지 않는 맛이었고 콩가루 면은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 갔다. 고기와 쌈이 기본 제공이라니. 다대기 추가하니 더 맛있다. 너무 맛있고 배 부르다. 강추. 2024. 4. 18.
2404 뚝섬역 자가제면 냉면 전문점 '힘냉면록' 오늘은 4월 7일 일요일. 서울숲과 응봉산을 둘러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성수동쪽을 어슬렁 거렸다. 그러던 중 눈에 띤 냉면집 하나. 이름도 특이한 이 식당이 맘에 들었다. 오후 1시 반경 힘냉면록이라는 냉면집에 입장,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힘냉면옥이 아니라 힘냉면록이라고 함. 메뉴판을 스캔해 보니 만두 2개짜리 메뉴가 눈에 띤다. 그래서 주문은 물냉면 곱배기(13,000원), 비빔냉면(10,000원), 왕만두 2개(3,500원) * 블로그 후기를 보니 양이 적다는 글이 있어서 나는 곱배기를 주문하였다. - 결론적으로 양이 적긴 한 것 같다. 곱배기를 먹으니 양이 맞았다. * 면은 자가제면이고, 육수는 사골과 소고기 육수로 만든다고 한다. 잠시 후 나온 물냉면. 꽤 정갈해 보이고 맛있어 보인다. 고명.. 2024. 4. 17.
2403 망우동 해장국의 성지 '용마해장국' 오늘은 3월 30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미치도록 해장국이 먹고 샆었다. 어딜갈까 하다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용마해장국에 어떻게든 가보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면목역으로 이동 다시 버스를 타고 용마공원앞에서 하차. 도보로 이동 중 이전하기 전 용마해장국을 지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용마해장국에 도착 & 대기표에 이름을 적고 대기. 다행히도 브레이크 타임에 안 걸리고 세이프. 1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 메뉴는 단일 메뉴 해장국 뿐. 해장국과 소주를 주문하였다. 9천원 해장국의 비주얼이 대단하다. 반찬으로는 깍뚜기, 겉절이, 고추장아찌가 나왔다. 첫 인상은 대파와 마늘이 많다는 것. 안을 파 보니 소목뼈, 우거지, 선지, 콩나물 등이 들어 있다. 선주후해. 국물은 맑고도 깊다. 우거지, 콩나물.. 2024. 4. 9.
2403 당고개역 정육식당 '고기굽는 김서방' 오늘은 3월 29일 금요일. 불금을 그냥 흘려 보내려 했는데 친구 신군이 연락을 줬다. 오늘은 모처럼 당고개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카카오맵과 네이버맵을 보고 당고개에 갈만한 식당이 있는지 폭풍 검색을 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정육식당. 이름은 고기굽는 김서방이다. 그래 한번 가보는 거야.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운거지. 맵에서 찾아본 이름은 '고기굽는 김서방'인데 간판은 '김서방네 축산'이다. 제대로 찾아 왔나 싶어 안을 들여다 보니 안쪽으로 테이블이 몇 개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업자를 따로 낸 것 같다. 고기굽는 김서방은 식당이고, 김서방네 축산은 택배 가능한 정육점인 것 같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안으로 입장. * 오후 6시 40분쯤 도착 & 입장. 손님은 우리 뿐. 메뉴판이 칠판에.. 2024. 4. 4.
2403 고속터미널역 JW 메리어트 서울 뷔페 '플레이버즈' 오늘은 3월 24일 일요일. JW 메리어트 서울 뷔페 '플레이버즈'에서 처가 모임을 가졌다. * 우리는 1부(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를 예약하였다. * 주중석식, 주말, 공휴일 중석식은 194,000원인데 멤버쉽 20% 할인 받아서 155,200원 * 플레이버즈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입구에는 빵과 케이크가 전시 & 판매되고 있다. 럭셔리해 보이지만 가격이 ㅎㄷㄷ. 1. 고기 파트- LA갈비, 등심, 양갈비, 새우구이, 전복구이 등 비프 스트라가노포, 해산물 그라땅 등. 2. 파스타 파트- 각종 파스타를 만들어 준다. 3. 랍스터가 무제한이다. 4. 중화요리, 즉석 국수, 찐 대게 파트. 5. ㅁ자로 된 샐러드 & 디저트 파트- 요기는 케이크 종류 요기는 마카롱, 아이스크림, 에그타르.. 2024. 4. 1.
2403 종로5가역 가성비 횟집 완도청정생일도, 종로3가역 국숫집 할매국수, 창덕궁 & 창경궁, 혜화역 치킨집 림스치킨 혜화점 오늘은 3월 23일 토요일. 친구 신군과 '먹고 마시고 걷기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일단 우리는 동대문역에서 만나 완도청정생일도로 도보 이동하였다. 오후 1시 20분경 가성비 좋은 횟집 '완도청정생일도'에 도착 & 입장. * 두번째 방문이다. 방게찜을 한번 먹어 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방게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무난하게 3만원짜리 모듬회와 청하(6.0)를 주문하였다. 오늘은 쭈꾸미가 되는 것 같은데 쭈꾸미는 그리 당기지 않는다. 기본찬이 등장하였다. 미역무침이 아주 맛있어서 한번 리필을 했다. 잠시 후 모듬회 등장. 오늘의 모듬회는 가숭어, 우럭, 광어로 추정. 사장님의 손질 솜씨가 좋다. 너무 얇지도 너무 두툼하지도 않게 잘 썰어 내셨다. 회에 청하 두 병 나눠 마시고 일어섰다. 회를 먹고 나니 탄수화.. 2024. 3. 31.
2403 수유역 가성비 좋은 참치집 '정참치' 오늘은 3월 15일 금요일. 불금을 그냥 보내긴 아쉬워 아내와 참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갈 만한 가성비 좋은 참치집을 두 군데(킬맨참치, 난참치) 찾아 놨지만 나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참치집을 검색 끝에 수유역 인근에 정참치라는 곳을 찾아 냈다. 오늘은 정참치에 가 보기로. 오후 6시 20분경 정참치에 도착,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 있었다. 참치회 맛있게 먹는 법. 150분의 시간 제한이 있다고. 특선(39.0)과 청하(6.0)를 주문하였다. 테이블이 정말 작고 자리도 많이 협소했다. 초생강, 단무지, 락교, 해초와사비, 양배추 샐러드, 장국이 나왔다. 잠시 후 특선 한 접시가 나왔다. 부위도 다양하고 양도 많다. 맛도 괜찮. 다만 한번에 너무 많은 참치회.. 2024. 3. 27.
2403 정릉역 해장국 맛집 골목집, 정릉시장 수제소시지 도이칠란드 박, 이화마을 에스프레소 바 오덕새, 광장시장 횟집 종문횟집 오늘은 3월 10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먹고 마시기 투어를 하기로 했다. 아침을 먹을 만한 식당을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정릉역 근처 골목집을 초이스 했다. 정릉역 근처 골목 끝에 위치한 골목집. 일요일도 영업을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전 11시 반경 도착 & 입장. * 골목집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아마도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 같은데, 노부부 두분이 운영하신다. 모듬수육, 소한마리탕, 소우주를 주문. 잠시 후 반찬 4종과 모듬수육 등장. 반찬은 배추김치, 두부조림, 우엉조림, 깍뚜기. 모든 반찬이 다 맛이 좋았다. 2만원에 이리 훌륭한 수육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다만 시간이 지나니 수분기가 날라가 좀 퍽퍽해지긴 했다. 소우주를 마시면서 내 안의 소우주(mikros kosmos.. 2024. 3. 26.
2403 방학동 최고의 해장 칼국수 '햇빛칼국수집' 오늘은 3월 9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미치도록 칼국수, 그것도 햇빛칼국수가 먹고 싶었다. 문을 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지만 일단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20분경 도착. 지난 번엔 1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재료 소진으로 헛탕을 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다행히도 아직 영업중이다. * 이 식당은 예전에는 여사장님이 요리를 하시고 아들이 서빙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아들이 혼자서 요리와 서빙을 담당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그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일 메뉴인 해물칼국수 가격은 겨우 7천원. 엄청난 고물가 시대에 참 고마운 식당이다. 잠시 후 칼국수 등장. 매콤한 겉절이도 일품이다. 청양고추와 다대기를 투하하여 해장용 칼국수로 만들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안을 파보면 바지락, 황태, .. 2024. 3. 25.
2403 사천 한정식 맛집 '숙이네 한정식' 오늘은 3월 3일 일요일. 사천에서의 마지막 식사(점심)는 한정식을 먹기로 했다. 작년에는 숙이네 한정식에 가 봤으니 이번에는 파도 한정식에 가 보려 했다. 그런데 파도 한정식은 오늘 휴무다. 그래서 숙이네 한정식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 50분경 입장. 갈치구이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옆 테이블 손님과 사장님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요즘 갈치 가격이 너무 비싸서 15,000원 정식에는 갈치가 안 나온단다. 15,000원 정식에는 생선구이와 미역국이 나오고 20,000원 정식에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이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굳이 갈치를 먹지 않아도 괜찮으니 별 상관이 없다. 20여분 기다린 후에 음식을 영접했다. 이것이 진정 1인분 15,000원 짜리 음식이란 말.. 2024. 3. 24.
2403 사천 아침식사 맛집 '현미네 해장국' 오늘은 3월 3일 일요일. 오늘 아침은 초로컬 식당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 이 식당은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 나오지 않는다. 위 지도에 표시한 부광상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 이 식당에 관한 후기도 전무하다. 그러므로 이 식당에 관한 이글이 첫 후기가 될 것이다. 작년 사천 여행 때부터 신경이 쓰이던 식당이 있다. 간판은 '신우리식당'이고 입간판은 '현미네 해장국'이다. 오늘은 이 초로컬 식당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전 6시반경 식당 안으로 입장.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궁금증 하나는 풀렸다. 식당 이름은 현미네 해장국이 맞다. 다행히도 손님 한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매운탕 1인분이 가능한지 여쭤 봤더니 감사하게도 해 주신다고 하신다. * 매운탕 1인분 1만원. 잠시 후 나온 8가지 반.. 2024. 3. 23.
2403 사천 맛있는 실비집 '소주시대' 오늘은 3월 2일 토요일.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살짝 고민을 했다. 회, 해물탕, 한정식 등을 떠올렸는데 그래도 사천하면 실비집이라고 판단. 어제에 이어 실비집에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멀더라도 작년에 매우 만족했던 미주실비를 가 볼까 했다. 그런데 전화를 해 보니 미주실비는 2인 에약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호텔 주변 실비집을 검색하였고 그 중 후기가 좋은 소주시대에 가기로 했다. 오후 4시 50분경 소주시대에 도착 & 입장.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이 식당은 아직은 관광객들한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다. 가격은 노산실비와 동일. 2인 8만원이다. 잠시 후 차려지는 음식들- 그래 이게 바로 실비집이지. 어제 약간 실망했었는데 오늘은 성공적일 것 같다. 호래기(꼴뚜기) 회.. 2024. 3. 22.
2403 사천 2인 식사가 가능한 실비집 '노산실비' 오늘은 3월 1일 금요일. 사천 여행 첫날 저녁은 무조건 실비집에서 먹기로 했다. 여행 전 비엔나 실비에 전화 예약을 하려 했으나 2인 방문시 오후 4시에 와야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노산실비에 전화를 했더니 예약 없이 그냥 오라고 하신다. 오후 4시에 저녁 먹는 것은 좀 그런 것 같아서 그냥 노산실비에 가기로 했다. 오후 4시 50분경 노산실비에 도착, 다행히 두 테이블 정도 여유가 있었다. 2인 주문. 그런데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밀어 닥쳤다. 내가 생각한 실비집과는 너무 다른 스타일이다. 간장게장, 홍합/ 메추리알, 오만둥이/ 새우, 백골뱅이/ 도미찜 약밥, 김치찜, 풀치 조림?, 전/ 잡채, 소라찜, 콜라비, 동그랑땡 광어회. 멍게, 문어숙회, 피조개회, 뿔소라회, 굴, 해삼. 이렇게 음식이 나오.. 2024. 3. 21.
2403 진주 육회비빔밥 맛집 '제일식당' 오늘은 3월 1일 금요일. 사천으로 가는 중 진주에 들러 유명한 육회비빔밥을 먹기로 했다. 오전 10시 40분 제일식당에 도착, 다행히도 무사히 입장. 우리는 2층으로. 블루리본을 여러 개 받았다. 각종 사인들. 허영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그분이 누군지 궁금하다. 제일식당 해장국 이야기. 육회비빔밥 소와 대를 주문. 잠시 후 나온 육회비빔밥. 내가 예상했던 육회비빔밥과는 다른 비주얼의 육회비빔밥이 나왔다. 그간 내가 먹어왔던 육회비빔밥은 육회가 주역이고 그외 부재료는 조연급인데, 제일식당의 육회비빔밥은 육회 외에도 다른 부재료가 화려하다. 대충 살펴 보니 호박, 숙주, 시금치, 고사리, 근대? 가 들어 있다. 딸려 나온 선지해장국 국물의 맛이 대단하다. 다음에 온다면 해장국에 도전해 보고 싶다. 화려한 .. 2024. 3. 20.
2402 도봉역 최고의 중식 노포 '홍방원' 오늘은 2월 24일 토요일. 친구 한군과 홍방원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 홍방원은 노부부와 아들이 하는 작은 동네 중식당이다. 업력을 정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수십년은 기본일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데 문제는 짧은 영업시간이다. 내가 이곳에 올 수 있는 날은 오로지 토요일 점심 때 뿐이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오후 1시 반경 겨우 홍방원에 도착하였다. 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니 겨우 세이프 한 것이다. 원래는 잡채밥을 먹으려 했으나 저번처럼 밥 메뉴는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탕수육과 간짜장이 등장. 요즘 시대에 단돈 6천원하는 간짜장이 여기 말고는 별로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물짜장이 아니고 이렇게 꾸덕한 짜장이 말이다. 꾸덕한 짜.. 2024. 3. 4.
2402 월계역 초싱싱한 해산물 포차 '풍하' 오늘은 2월 21일 수요일. 오늘은 월차일이지만 비가 와서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었다. 저녁이 되자 어디든 가 보고 싶어졌다. 아내는 이번주는 기념일 주간이니 좀 달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결정된 곳은 월계역 근처 해산물 포차 풍하다. * 풍하는 고맙게도 콜키지 프리 포차다. 그래서 우리는 화이트 와인 한병을 준비해 갔다. 오후 5시 반경 풍하 오픈런. 우리가 첫 손님이다. 일단 왕꼴뚜기통찜(30.0)을 주문하였다. 방게찜+ 조개탕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다. 점심에도 영업을 하시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점심 때 파는 칼국수를 꼭 먹어 보고 싶다. 벽에 붙어 있는 애틋한? 사연들. 우리가 가져온 와인은 다인하드 한스 크리스토프 * 콜키지 프리지만 와인잔은 직접 챙겨와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오.. 2024. 3. 1.
2402 한남동 샤퀴테리 전문 '더 샤퀴테리아' 오늘은 2월 20일 화요일. 기념일을 맞이하여 아내는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어 보자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예약한 식당은 샤퀴테리 전문점인 '더 샤퀴테리아'이다. 이름도 생소한 샤퀴테리가 뭔지 검색을 해 봤다. * 샤퀴테리 염장·훈연·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육가공품을 이르는 말로, 하몽(Jamon), 프로슈토(Prosciutto), 살라미(Salami), 리예트(Rillette), 잠봉(Jambon) 등이 이에 속한다. 고기와 고기 부속물 등으로 만든 육가공품을 총칭하는 프랑스어로, ‘Chair(살코기)’와 ‘cuit(가공된)’가 합쳐진 말이다. 보통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공산품이 아니라 유럽 전통의 방식을 따라 자연적인 재료만 사용해 만든 수제 육가공품을 일컫는다. 샤퀴테리는 일반적으.. 2024. 2. 29.
2402 동대문역 연탄불고기 식당 '쟁반집' 오늘은 2월 18일 일요일. 아내와 동대문일요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으로 이동하였다.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에서 불고기를 파는 식당은 내가 알기론 송정식당과 쟁반집이다. 그런데 송정식당은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쟁반집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1시 10분경 쟁반집에 도착, 다행히 쟁반집은 영업 중이었다. 연탄불에 구워지는 생선과 고기.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광능불고기 곱배기와 고등어, 그리고 소주(5천원)를 주문하였다. 삼치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은 없다. 돼지고기는 독일산. 잠시 후 기본찬이 나왔다. 깻잎, 김치, 순두부, 쌈, 묵, 콩나물. 기본찬의 맛은 무난했다. 기본찬이 나온지 한참이 지나 등장한 고등어 구이. 연탄향이 입혀져서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 2024. 2. 24.
2402 충무로역 인현시장 닭날개구이가 맛있는 '실비식당' 오늘은 2월 17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월례회 3차는 우여곡절 끝에 실비식당으로 결정되었다. 오후 7시경 인현시장 안에 있는 실비식당에 도착. 다행히도 테이블에 여유가 있어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날개구이 2인과 계란당면볶음 1인, 그리고 소맥을 주문하였다. * 소주, 맥주는 각 5천원. 기본찬은 3종으로 양배추 절임, 무생채, 얼갈이김치다. 서빙 하시는 분이 착각해서 우리 주문이 꽤 밀렸다. 그렇지만 아이 돈 케어. 다들 배가 불러서 늦게 나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오랫만에 먹는 닭날개구이가 바삭하니 역시 맛있다. 살짝 달달한 계란당면볶음도 역시 맛있다. 이 식당의 메뉴들은 양이 많지 않아서 둘이 와서도 몇 개의 안주를 주문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실내가 너.. 2024.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