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 광장시장 푸짐하고 맛있는 대구탕 '은성회집'
2월 16일 일요일.
아내가 대구탕이 먹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광장시장 안에 있는 은성회집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했더니 웨이팅이 없다.
출격을 대기하고 있는 대구탕들.
이 식당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작년보다 가격이 올랐다.
24년 6월 방문 때는 2인분에 28,000원이었다.
우리는 대구 매운탕 2인분, 밥 2개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대구 매운탕과 반찬 2종이 나왔다.
반찬은 오징어 젓갈과 김치.
대구 4 덩어리에 알과 이리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어제 친구들과 술 마신 여파가 있지만 이걸 보고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 결론적으로 반병을 마셨다.
정말 맛있고 푸짐하다.
아마 다른 식당이라면 이 정도 양이면 중자는 될 것 같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기줄이 생겼다.
역시 일찍새가 웨이팅을 피할 수 있다.
* 은성회집 근처에 서울매운탕이라는 식당이 있다.
이곳은 생대구탕을 판다고 적혀있다.
다음엔 서울매운탕에 가봐야 겠다.
참고로 은성회집은 생대구가 아니어서 살은 좀 퍽퍽한 편인데 나는 그런 식감도 좋아해서
별 문제는 없다.
* 대구 매운탕 2인+ 밥 2개+ 소주 1병= 37,000원
후식으로 호떡(2천원)을 먹었다.
아내가 종묘에 가 본적이 없다 해서 종묘에 갔다.
- 입장료 1인 천원.
정전이 아직도 공사중이서 조금 아쉬웠다.
아내가 서촌에 가보고 싶다 해서 서촌쪽으로 이동하였다.
서촌 스코프에 들러 스콘을 몇 개 포장하고 옥인길을 조금 둘러 봤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베이글 가게가 보여서 베이글도 몇 개 포장을 했다.
서촌은 언제가도 산책하기 좋은 동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