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 도봉산역 맛집 탐방- 가성비 좋은 숙성횟집 독도, 소머리국밥 전문 가마솥으로정성을담은소머리국밥, 도봉산 전망 커피숍 산과산사이커피로드
3월 16일 일요일.
친구 박군이 점심을 먹자고 한다.
어딜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눈여겨 봐뒀던 횟집 하나를 떠올렸다.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평이 좋아서 그 식당으로 낙찰.
* 우리가 가려는 횟집은 목포항회센터 근처에 있는 독도라는 횟집이다.
12시 50분경 독도에 도착 & 입장.
이 식당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대광어 소자(35.0)와 청하(6.0)를 주문하였다.
그 외 메뉴들.
잠시 후 기본찬이 나왔다.
콩나물국.
콘치즈, 청대콩, 무절임?, 고추 & 마늘, 미역?
그리고 바삭하게 구워낸 가자미가 나왔다.
기본찬에 청하 기울이다 보니 대광어회 등장.
일단 회를 너무 예쁘게 썰어 주셔서 기대감이 올라갔다.
전체샷.
광어가 너무 부드럽고 감칠맛도 좋다.
역시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구나.
이 가격대에 제대로 된 숙성회를 내어 주는 식당이 드물 것이다.
회가 너무 맛있어서 폭풍 흡입하다 보니 회가 바닥이 났다.
회를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할 수 있는 회는 광어와 도다리라고 한다- 대광어, 우럭은 회 추가 메뉴에서 제외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도다리 세꼬시(15.0)를 추가하기로 했다.
강도다리 세꼬시는 숙성회가 아닌 활어회다.
까실 까실한 식감이 좋다.
여기서 매운탕을 추가해도 되지만 더 맛있는 국물로 2차 하기 위해서 이정도로 종료했다.
모처럼 가성비 좋은 숙성횟집을 발견한 것 같다.
회가 그리울 때 가끔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대광어회+ 도다리 세꼬시+ 청하 3병으로 가볍게 종료.
박군 만나기 전에 횟집 근처 동네 탐방을 했는데 이 식당이 내 레이더에 포착되었었다.
그래서 이 식당에서 2차를 하기로 했다.
* 식당 이름이 어마 어마하다- 가마솥으로 정성을 담은 소머리 국밥
오늘이 첫방문이다.
소머리 국밥(10.0) 2개와 소주(4.0)를 주문.
* 이 식당에는 청하가 없다고 한다.
잠시 후 솥밥과 소머리국밥이 나왔다.
기대하지 않았던 솥밥이 나와서 너무 좋다.
깍뚜기와 겉절이도 너무 맛있다.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 있고 국수 사리가 기본 제공되어서 좋다.
국물 깔끔하고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하다.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3차는 도봉산역 근처에 있는 카페다.
이 근처 산책할 때 찜해 놓은 카페인데 오늘 비로서 방문을 해 본다.
* 카페 이름은 '산과산사이커피로드'
실내 분위기.
창밖으로 도봉산이 보인다.
날 좋을 때 오면 정말 좋겠다.
디카페인 카페라떼와 빵 두 개를 주문했다.
- 박군이 계산해서 가격은 모르겠다.
빵 맛은 평범했으나 카페라떼는 정말 맛이 좋았다.
- 커피가 좋은 건지, 우유가 좋은 건지, 아니면 둘 다 좋은 건지 하여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서 폭풍 수다를 떨다가 모임 종료.
낮술의 위력은 대단하다.
집에 가서 바로 취침 모드.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