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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1

2011 당고개역 동네 횟집의 정석 '만원수산'(이전) 오늘은 11월 14일 토요일. 박군과 수락산 간단 산행을 마치고 회를 먹기 위헤 당고개역 만원수산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5시 50분경 당고개역 근처 만원수산에 도착. 다행히 몇 테이블 여유가 있었다. 수족관을 슥 스캔해 보니 고등어, 대방어, 줄돔 등이 보인다. 혹시나 전복치가 있나 봤는데 오늘은 전복치는 없는 것 같다. 방어의 계절이니 방어회를 주문해야 마땅 하겠지만 사실 아무리 맛있는 대방어회라 해도 나는 솔직히 방어만 먹으면 좀 질리는 느낌이 있었었다. 방어회를 먹을까 줄돔회를 먹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본 사장님이 모듬 스페셜을 추천해 주셔서 결국 모듬 스페셜을 주문. 그간 몇번의 방문에서 주로 참돔회만 먹었었다. 기본 세팅. 사실 나는 이 식당에 올 때마다 생와사비를 요청 했었는데 오늘은 주방이 너.. 2020. 12. 9.
2011 방학역 생선찜이 맛있는 '곰치집' 오늘은 11월 11일 수요일. 친구 박군과 곰치 요리로 유명한 곰치집에 갔다. 방학역 근처에 위치한 곰치집 나는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다. 오늘은 간단히 먹기로 했으니 생선 모듬찜 소자와 소주 한병을 주문하였다. 만약 술을 거나하게 마신다면 도치 알탕이나 도루묵 찌개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기본찬은 네 가지인데 반찬 하나 하나가 맛이 좋다. 왼쪽 위 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가미 식해 깍뚜기, 물미역, 열무 김치, 된장 버무린 고추다. 반찬이 입에 착 붙으니 두 어가지 반찬 리필을 필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생선 모듬찜. 사실 내 마음 속 생선 모듬찜의 일등은 속초 이모네 식당의 생선 모듬이다. 하지만 생선찜 먹기 위해 매번 속초까지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렇게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제대.. 2020. 12. 7.
2011 회현역 닭곰탕 노포 '닭진미' 오늘은 11월 7일 토요일. 오늘은 큰 맘 먹고 남대문 주류 상가에 가 보기로 했다. 오후 2시경 남대문 시장에 도착. 먼저 늦은 점심 부터 먹기로 했다. 닭곰탕 노포 닭진미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는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기에 선뜻 방문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오늘이 첫 방문이다. 오후 2시라는 애매한 시각에 방문했음에도 약 5분 정도 대기해야만 했다. 초노포 답게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한채 뻘줌하니 문 앞에 기다려야만 했다. 들어서자 마자 닭공장을 연상시키는 주방이 나온다. 이 닭들은 노계라고 하는데 내 예상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노계다. 만약 소주라도 한잔 한다면 고기 백반이 낫겠지만 오늘 나는 식사만 할 예정이므로 닭곰탕을 주문하였다. 이런 초노포에서 합석은 기본이다. 내 맞은 편에는 회색.. 2020. 12. 3.
2010 수락산역 족발 전문점 '독한 도깨비 족발 수락산점'(폐점) 오늘은 10월 31일 토요일. 친구 한군과 수락산 깔딱고개를 오른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독한 도깨비 족발로 이동하였다. *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 식당이 폐점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기록용으로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독한 도깨비 족발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지난번엔 친구 박군과 방문하여 슈바인학센과 인디카 생맥주를 먹었었다. 한군에게 인디카 생맥주가 7천원이라고 말해 주었더니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방문하게 된 것이다. 지난 번 먹은 슈바인학센도 맛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정통 독일식 슈바인학센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오늘은 지난번 눈여겨 봐 뒀던 메뉴인 등갈비 구이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래서 최종 주문은 등갈비 구이(2만원)와 인디카 생맥주 두 잔. 소소한 밑반찬. 잠시 후 인디카.. 2020. 11. 30.
2010 모란역 맛있는 감자탕 전문점 '전주 감자탕 해장국' 오늘은 10월 30일 금요일. SS회 송년? 모임 3차는 김샘의 강려크한 요청에 의해 감자탕 집으로 결정 되었다. * 사실 다른 멤버들은 배가 부르다고 간단히 먹길 원해지만 탄수화물 중독자 김샘의 욕망을 거스르긴 힘들었다. 이미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전주 감자탕 해장국. 김샘이 애정하는 곳이다. 아마도 감자탕 중자를 주문한 것 같다. 고추가루와 포기김치를 제외하고는 다 국내산이다. 기본찬은 배추김치와 깍뚜기, 고추 정도. 가격 대비 양이 정말 푸짐하다. 부글 부글 끓인다. 뼈에 붙은 살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으니 모란역 맛집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식욕 폭발한 탄수화물 중독자 김샘이 뼈를 다 먹기도 전에 라면사리 3개를 폭탄 투하했다.. 2020. 11. 28.
2010 모란역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미야기' 오늘은 10월 30일 금요일. SS회 송년? 모임 2차는 아까 눈여겨 봐 두었던 이자카야에서 하기로 했다. 분위기 좋아 보이는 이자카야 미야기 사실 이걸 보고 미야기인 걸 알았다. 추천 메뉴는 회 종류였는데 우리는 1차로 참치를 먹었기에 패스. 우리는 시샤모 구이 하나. 모듬꼬치 하나. 그리고 화랑을 주문하였다. 청대콩과 화랑 한잔 홀짝 이다 보니 모듬 꼬치 등장.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았다. 시샤모도 양은 적었지만 맛은 좋았다. 오늘은 배가 불러서 이쯤 먹고 일어나기로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이자카야다. 2020. 11. 27.
2010 모란역 가성비 괜찮은 참치집 '아카미' 오늘은 10월 30일 금요일. 근 1년만의 SS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 모임 1차는 작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아카미라는 곳이다. 이날 나와 이샘이 먼저 만나서 이 식당 말고 다른 참치집 두 군데 정도를 탐방해 봤는데 결론적으로 자리가 없었다. 아카미 만이 유일하게 룸이 하나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아카미의 2층 룸으로 입장. 룸의 경우 정식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 1층 테이블이나 카운터석은 좀 더 저렴한 메뉴가 있는 걸로 안다. 우리는 정식 4인을 주문하였다(엄밀하게 말하자면 3인 먼저 주문+ 추후 1인 주문) 첫 술은 좀 나은 걸로 마시기로 하고 센푸쿠 준마이를 주문. 준마이급 청주. 죽과 미소국. 첫판은 비주얼이 아주 좋다. 아마도 거의 참다랑어일 것 같은데 해.. 2020. 11. 26.
2010 충무로역 인현시장 횟집 '자갈치회시장' 오늘은 10월 10일 토요일. 인현시장 뽀개기 2차는 회를 먹기로 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청해가자미세꼬시란 곳인데 아마도 오늘 문을 닫은 것 같다. 차선책으로 이전에 방문해서 쥐치회를 먹었던 자갈치회시장이란 식당을 가기로 했다. 오후 9시경 자갈치회시장 안으로 입장. 1차에서 이미 배뻥 상태이기 때문에 2차는 양이 많지 않고 배도 덜 부른 횟집으로 온 것이다. 저번 처럼 쥐치회(40.0)를 주문하였다. 기본안주에 소주 한잔 마시고 있으려니 쥐치 애(간)를 내어 주셨다. 사실 강원도 바닷가에 가서 쥐치를 주문해도 애를 준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꼬소한 애는 두세점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근데 그 이상은 좀 느끼해서 먹기 힘들다. 옥수수와 번데기도 등장. 잠시 후 쥐치 세꼬시 등장. 오늘은 쥐치 사.. 2020. 11. 12.
2010 충무로역 인현시장 맛있는 해물포차 '진미네' 오늘은 10월 10일 토요일. 친구 한군과 수락산 귀임봉 간단 산행을 마친 후 우리는 충무로역으로 이동하였다. 충무로역에서 친구 박군이 합류. 오늘은 모처럼 충무로 노포 뽀개기를 하기로 했다. 1차 할 곳은 인현시장에서 가장 손맛이 좋다고 소문난 진미네다. 오후 7시 45분경 진미네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판이 있지만 메뉴판은 어디까지나 참고용, 이모님과 상의해서 이것 저것 주문할 수 있다. 일단은 호래기회와 병어조림을 주문하려 했으나 요즘은 호래기가 작아서 안 가져다 놓으셨다고 하심. 그래서 이모님 추천 메뉴인 무늬 오징어 숙회(28.0), 그리고 병어조림(30.0)을 주문하였다. 기본 안주로 내어 주신 순대와 간도 왠만한 순대집 것보다 상태가 좋다. 오늘은 주류는 소주로.. 2020. 11. 12.
2010 수락산역 건강한 밥상 '절구 시래기' 오늘은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한군을 만났다. 우리는 같이 점심을 먹고 수락산을 잠시 오르기로 했다. 오늘 점심 먹을 장소는 절구 시래기다. * 평일에는 나의 짧은 점심시간 때문에 방문하지 못하는 식당이다. 아마도 점심시간이 두 시간은 돼야 이 식당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오후 1시 반경 절구 시래기에 도착했는데 간판이 바뀌었다. 원래는 시래기 베이스의 음식점이었는데 생선구이 메뉴가 추가된 것 같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화덕 생선 구이가 추가 되었다. 화덕은 피자 구울 때만 쓰는 건줄 알았다. 우리의 주문은 장문볼락구이가마솥밥과 배다리 막걸리. 항상 나오는 세가지 기본찬과 배다리 막걸리가 나왔다. 저 세가지 .. 2020. 11. 12.
2010 화천 수수 부꾸미가 맛있는 '광덕고개쉼터 전망대식당' 오늘은 10월 4일 일요일. 수수 부꾸미가 맛있는 광덕고개쉼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후 1시경 광덕고개쉼터에 도착. 이 식당의 정확한 명칭은 광덕고개쉼터 전망대 식당이라고 함. 다행히 식당 안쪽 전망 좋은 곳 자리가 두어 테이블 남아 있다. 우리는 가장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산채 비빕밥 3인분과 수수 부꾸미 3접시 주문(한 접시는 수수 부꾸미 두 장) 수수 부꾸미 한 접시는 식당에서 먹을 예정이고, 나머지 두 접시는 포장할 예정이다. 먼저 산채 비빕밥 3인분이 나왔다.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파프리카잎 나물, 열무김치, 산상추대 나물, 깍뚜기. 파프리카잎 나물은 처음 맛 봤는데 쌉싸름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나물이다. 산상추대 나물은 최근 식당에서 자주 출몰하는 나물인데 독특한 식감이 특.. 2020. 11. 10.
2009 포천 우렁쌈밥 전문 '홍가네 우렁쌈밥' 오늘은 9월 20일. 포천 고모 저수지 산책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홍가네 우렁쌈밥으로 향했다. 12시경 홍가네 우렁쌈밥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 * 블로그 기록을 보니 2009년 10월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다. 우렁쌈밥 2인분 주문. 모든 식재료가 다 국내산, 특히 우렁이가 국내산이어서 좋다. 잠시 후 차려진 정갈한 한상. 이건 시래기 찌개- 구수하고 심심하니 좋았다. 메인인 우렁 된장- 국내산 우렁이가 많이 들어서 좋았는데 의외로 쌈장은 시판 쌈장의 맛이 나서 좀 실망스러워 웠다. 심심한 된장찌개도 괜찮았다. 사실 이 식당의 우렁쌈밥의 실제 메인은 싱싱하고 다양한 쌈채소일 것이다. 쌈장이 좀 아쉽긴 하지만 우렁이와 쌈채소가 맛이 좋다. 마무리는 비빕밥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한상이다... 2020. 11. 7.
2009 무의도 백반이 맛있는 '큰무리 음식점' 오늘은 9월 18일 금요일. 무의도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큰무리 음식점으로 향했다. * 2015년 박군과 함께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던 큰무리 식당은 검색해 보니 큰무리 횟집으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큰무리 횟집과 큰무리 음식점은 다른 식당이다. 오전 11시 40분경 큰무리 음식점에 입장. 이 식당에 온 이유는 생선구이+ 바지락탕을 먹기 위해서다. 생선구이+ 바지락탕 2인분에 2만원이다. 식당 안에 들어가 보니 인부로 보이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인부분들이 식사하는 곳이라면 현지인 맛집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외에도 다른 메뉴가 많이 있지만 다른 테이블도 죄다 생선구이+ 바지락탕을 드시고 계셨다. 잠시 기다린 후 한상이 차려졌다. 갓 구어낸 박대와 고등어는 꼬소하이~ 맛이 좋다. *.. 2020. 11. 3.
2009 양주 닭갈국수가 맛있는 '밀땅 칼국수' 오늘은 9월 13일 일요일. 연천 호로고루 가는 길에 맛있어 보이는 칼국수집 발견. 오후 1시 반경 밀땅 칼국수로 입장. 다행히 대기는 없었다. 닭칼국수 2인분 주문. 닭칼국수 맛있게 먹는 법. 면은 직접 반죽하신다는 말씀. 셀프 디저트가 있다고 해서 에피타이저로 먼저 먹었다. 잠시 기다린 후 등장한 닭칼국수 2인분. 1인분씩 나오지 않아서 좀 섭섭한데 양은 꽤 많아 보인다. 닭고기와 바지락이 들어 있다. 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했다. 아마도 닭육수에 바지락을 넣어서 시원한 맛이 배가 되었을 것이다.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양념장을 넣으니 더 맛이 좋다. 모처럼 맛있는 닭칼국수를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추천. 2020. 10. 30.
2009 남양주 별내 찜과 탕 전문점 '미스터 아구 앤 쌈' 오늘은 9월 12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장인, 장모님과 먹기로 했다. 오늘 갈 곳은 아내가 검색한 미스터 아구 앤 쌈이란 곳이다. 오후 2시경 미스터 아구 앤 쌈에 도착. 사실 이 근처 지나 다니면서 스테이 564라는 간판은 어렴풋이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당연히 요즘 유행하는 베이커리 카페일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여간 스테이 564는 내 기억 속에 별 다른 여운을 남기진 못했었다. 그런데 스테이 564가 미스터 아구 앤 쌈과 카페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당연히 카페가 있을 법한 곳에 찜과 탕 전문점이 있는게 신기했다. 찜과 탕 중에서 찜으로 선택. 우리는 모듬찜 대자(69,000원)를 주문하였다. 평일 낮엔 샤브 칼국수나 쭈구미 쌈 정식 할인 혜택이 있다. 잠.. 2020. 10. 27.
2008 길동역 평양냉면집 '봉래면옥' 오늘은 8월 16일 일요일. 허브천문공원 가는 길에 아점을 먹기 위해 봉래면옥에 들렀다. 길동역 근처 맛집 검색 중 평양냉면집인 봉래면옥이 내 레이더에 포착. 11시경 도착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아내는 평양물냉면을, 나는 순면 평양물냉면을 주문하였다. 나는 그동안 순면을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오늘 순면 첫 도전이다. 요즘 평냉 가격이 사악한데 이 식당의 냉면 가격은 리즈너블 하다고 볼 수 있겠다. 잠시 후 냉면 등장. 이것이 나의 순면. 이것은 아내의 보통 평냉. 외관상으론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고명은 소고기, 배, 오이, 계란으로 꽤 푸짐한 편. 오이가 들어가는 건 장충동 평냉의 특징 중 하나인데 아마도 장충동 평냉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처음 맛 보는 순면은 생각보다는 찰기가 있는.. 2020. 10. 21.
2008 강진 연탄돼지불고기 백반 한상 '설성식당' 오늘은 8월 12일 수요일. 오늘 점심은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설성식당에 먹기로 했다. * 나는 2009년 5월에 이 식당을 방문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2009년 5월 전라도 여행은 나의 제대로 된 최초의 전라도 여행이었고 제대로 된 전라도 백반도 그 때 처음 먹어 봤었다. 그 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다시 꼭 확인해 보고 싶었다. 물론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식당도 변했겠고 나도 변했을 것이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 식당의 백반을 꼭 먹어 보고 싶었다. 12시 반경 식당에 도착. 식당의 외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다행히 약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인당 만원이니까 우리는 3인, 3만원이다. 우리는 백반과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차림... 2020. 10. 17.
2008 목포 장어탕 전문점 '우리 장어탕' 오늘은 8월 12일 수요일. 오늘 아침에 나는 유달산 등산을 하였다. 등산 후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항동시장 우리 장어탕으로 이동하였다. * 유달산 등산 중 가져 갔던 똑딱이(후지필름 xq1)가 고장 났다. 그런데 이 식당에서 잠시 기적적으로 소생을 했다. 그래서 이 식당에서 찍은 사진은 똑딱이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아침 식사로 염두해 둔 것은 뼈 해장국과 장어탕이었다. 뼈 해장국은 8월 10일 아침에 먹었으니 오늘은 장어탕이다. 항동시장 근처 두 개의 장어탕 집(장어촌, 우리 장어탕) 중에 우리 장어탕이 땡겨서 고민 없이 입장하였다. 장어탕 1인분을 주문. 장어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두 분이 오셔서 장어탕을 주문하신다. 현지인이 찾는 식당이라.. 2020. 10. 16.
2008 진도 정갈하고 맛있는 백반 한상 '이화식당' 오늘은 8월 11일 화요일. 진도 여행 중 백반을 먹기 위해 진도 시내로 이동하였다. 현지인이 아니면 먹기 힘들다는 식당인 자영이네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려 보았는데 역시나 였다. 식당안은 만석이었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대기 조차 허용이 안되는 분위기라서 쿨하게 포기하고 다음으로 생각해 놓은 이화식당으로 향했다. 12시 15분경 이화식당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이 식당도 거의 만석이었다. 다행히 조금 기다린 후에 입장. 식당 안을 둘러 보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 였다. 오늘 식사가 무척이나 늦어질 것을 예감하였다. 하물며 주문도 바로 받지 않고 기다리라고 하신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주문을 받으셨다. 백반기행의 허영만 선생님은 꽃게무침과 갑오징어 조림을 드셨다고 한다.. 2020. 10. 14.
2008 목포 회무침으로 유명한 '선경준치전문점' 오늘은 8월 10일 월요일. 해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회무침으로 유명한 선경준치전문점에 들렀다. 오후 6시 15분경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선경준치전문점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준치회무침으로 유명한 식당인줄 알았는데 그외에 메뉴가 엄청 다양하다. 모두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목포 으뜸 맛집이라고 함. 준치회무침으로 유명한 식당이지만 준치는 잔가시가 많은 생선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준치회무침 맛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병어회무침 2인분, 준치회무침 1인분,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했다. * 사실 아구탕 같은 것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주문을 하진 못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아구찜이나 수육 같은 것도 많이 주문해서 드시는 것 같다. 다행히..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