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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3일 토요일.
매번 당일치기만 하다가 오랫만에 아내와 1박 2일 고향 방문을 하였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작은 방의 내 오래된 책상을 뒤적이다가 추억의 물건을 발견했다.
책상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하모니카를 발굴해 냈다.
언제 샀는지 절대 기억은 안 나지만 분명히 내가 샀던 하모니카는 맞다.
몇 번의 이사로 인해 내 어렸을적 물건들 대부분이 사라졌는데 이 하모니카는 기특하게도 살아 남아 주었다.
반가운 마음에 하모니카를 가져 가기로 했다.
오랜 기억속의 나를 만난 기분이 들었다.
* 내가 생각하는 내 오래된 보물은 초등학교 5학년 무렵에 수집했던 우표다.
그런데 그 우표를 담은 우표책은 몇 번의 이사 과정에서 분실된 것 같다.
한 때 불었던 우표 수집의 열풍이 그 우표책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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