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 순창 한정식 맛집 '새집'

오늘은 11월 5일 일요일.

오늘 저녁은 뭔가 거하게 전라도 한정식을 먹고 싶었다.

여행 전 내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새집이란 식당을 추천 받았었다.

혹시나 영업을 안 할지도 몰라 예약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빗 속을 뚫고 새집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5시 반경 새집에 도착.

다행히도 영업 중이었고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당 앞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입장.

식당은 한옥을 개조해서 운영중이었다.

한정식은 1인 22,000원.

우린 자동으로 2인분이 주문되었다.

* 2만원 정도였음 좋을 것 같다.

20여분쯤 지나 청년 둘이서 커다란 상을 하나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것이 바로 전라도 한정식의 클라스다.

왼쪽 위- 고사리 나물, 무김치, 깻잎, 동치미, 호박부침, 꽈리고추.

왼쪽 아래- 오징어 젓갈, 굴, 도라지 나물, 마늘 장아찌, 무 & 미나리 무침.

오른쪽 위- 오이무침, 멸치볶음, 무 장아찌?, 조기구이, 청경채 나물?

오른쪽 아래- 고추장 돼지 불고기, 바싹 소불고기, 조개젓, 무슨 나물?, 배추김치, 버섯볶음.

그리고 시골 스타일의 된장 찌개.

굉장히 시골스러운 스타일의 음식이었다.

반찬은 대부분 평타 이상의 맛이었고 특히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된장찌개가 맛이 좋았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