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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12 중계본동과 백사마을을 산책하다.

2025. 1.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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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9일 일요일.

무수옥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 마을 산책에 

나섰다.

그러고 보면 나는 밖으로는 많이 나돌아 다녔지만 정작 집 근처 중계본동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은 중계본동을 샅샅이 훑어 보고 백사마을도 둘러 보려 한다.

* 백사마을은 곧 철거 예정이니 아마도 오늘의 탐방이 마지막 탐방이 될 것이다.

 

* 벡시마을 실제 이동 경로

 

저기 빨간 건물은 통교사라는 절이다.

 

통교사는 많은 불상이 있는 독특한 절이다.

아마도 개인 사찰 같은데 이 절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어떤 사연을 가진 절인지는 잘 모르겠다.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산타가 신기해서 한컷.

 

중계본동에는 약수사우나라는 오래된 목욕탕이 아직도 영업중이다.

 

오래된 마을에는 꼭 이런 보호수가 한 그루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들이 다녔던 원암유치원 입구에는 한옥집이 하나 서있다.

 

이제는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방의 흔적이 여기에 남아 있다.

 

신민철초밥집은 맛집이라는데 아직 방문을 해 보지 못했다.

 

우리 아들 어렸을 적 가끔 가던 낙원호프가 아직도 건재해서 기분이 좋았다.

 

옛맛기사식당은 두번쯤 방문한 적이 있다.

 

이쪽 가게들은 시간이 30-40년은 멈춰서 있는 것 같다.

 

백사마을 입구에 출입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다.

백사마을 탐방을 포기해야 하나 어쩌나 잠시 고민을 했다.

 

백사마을의 마지막 모습을 남기기 위해 불암산 둘레길 위주로 간단히 둘러 보기로 했다.

* 불암산 둘레길을 다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목양교회.

 

평화의 집.

 

놀랍게도 산촌가든은 아직도 영업중이다.

 

천오용사 간판.

 

왼쪽은 문화방범창 가는 길.

오늘은 오른쪽만 둘러 보기로.

 

오르막길이다.

 

백사마을 올 때마다 찍는 대문 사진.

 

중계쌈지마당.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이렇게 막아 놨다.

 

시온교회.

 

백사마을 고양이들은 겁이 많다.

이 친구도 나를 발견하곤 황급히 자리를 떴다.

 

부름교회.

 

부름교회 근처에서 만난 황구와 백구.

나에게 다가와 친근함을 표시 했는데 몸이 더럽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해서 반응을 주진 않았다.

둘 사이는 아주 친해 보였다.

먹을 걸 가져 갔으면 줬을텐데 아무것도 준비하질 못해서 안타까왔다.

 

폐허가 되어 가고 있는 백사마을.

 

부름교회 바로 위쪽에 있는 무지개마을 선교회 비전센터.

 

중계마을복지회관.

지금은 서울시 생활문화지원센터, 104마을 예술 창작소로 바뀐 것 같다.

 

복지회관 근처에 있는 쓰레기 더미들.

 

청록회 자율 방범초소.

 

이전 방문 때 작은 소품들로 꾸며져 있던 곳- 지금은 소품들이 다 사라지고 폐허 뿐이다.

 

길 바닥에 떨어져 있는 도로명 주소 표지판.

 

2015년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재개발사업 촉구 결의집회 안내문.

 

마을의 위쪽.

 

지인공인중계사 건물.

 

명동미용실.

 

나를 경계하던 고양이.

 

중계교회 근처에서 할머니 한분을 만나 인사를 드렸다.

 

나는 이 너른 공터가 어디쯤인지 잘 몰랐었다.

오늘 맵을 보니 재형수퍼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의문은 이 너른 공터가 어떤 용도였나 하는 것이다.

 

마을지도가 그려져 있는 표지판.

 

카카오맵상으로는 재형수퍼가 있어야 하는데 재형수퍼는 보이지 않는다.

 

서울연탄은행.

 

비타민 목욕탕.

 

놀랍게도 아직도 운영 중인 현대이발관.

 

강화수퍼.

 

근처 번듯한 건물로 이전한 삼거리 식당 건물.

 

화신미용실도 영업 중.

 

아워리에서 오늘의 백사마을 탐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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