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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502 중계동 은행사거리 맛있는 중식당 '호접몽'

2025. 2.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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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목요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아내와 호접몽에 갔다.

호접몽은 정말 오랫만의 방문이다.

식사 메뉴 단독으로 주문이 불가능해진 이후로 첫 방문인 것 같다.

 

 

오후 7시경 호접몽 도착 & 입장.

왠일로 웨이팅이 없다.

 

오랫만의 방문이라 메뉴판을 정독해 보기로 했다.

우선 윈터 프로모션 메뉴가 있고

 

코스 메뉴가 있다.

 

이어서 2nd Order 메뉴가 있다.

사실 나는 이런 정책이 좀 불편하긴 하다.

그래서 방문을 미룬 점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디너 스페셜(21.0) 2인을 주문했다.

* 아마 코스 요리를 주문하거나 요리를 주문해야 식사 메뉴를 추가 주문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요리는 게살 스프.

국내산 홍게살과 은이 버섯이 많이 들어 있고 맛도 좋았다.

 

디너 스페셜에 음료 하나가 제공된다고 한다.

와인 하나, 티 하나를 선택하였다.

 

음료를 챙겨 주셔서 감사.

 

두번째 요리는 문어 세비체.

 

문어, 새우, 회 한점, 해초+ 레몬 유자 소스

상큼한 레몬 유자 소스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줬다.

 

이어서 Daily 스페셜 3종이 나왔다.

왼쪽 부터 누룽지 탕, 차슈, 찬쇼새우다.

 

누룽지 탕은 재료가 신선했고 맛이 좋았다.

깐쇼새우도 괜찮았는데 차슈는 너무 짜서 별로 였다.

아마도 술 안주 포지션으로 나온 것 같은데 음식 밸런스가 잘 안 맞는 느낌이다.

이쯤에서 짜장면 하나 추가할 까 했는데 아내가 배가 부르다 해서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디저트로는 팥이 들어간 푸딩이 나왔다.

오래전에는 단과자와 차가 나왔었는데 나는 예전 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찾은 호접몽.

대체적으로 음식이 맛있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짜장이나 짬뽕 생각 날 때 선뜻가긴 어려울 것 같다.

그냥 짜장이나 짬뽕만 먹고 싶은 날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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