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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텔아비브, 예루살렘

1212 이스라엘 1일: 텔아비브 도착, 머큐어 호텔

2013. 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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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어느날 지인으로 부터 전화 한통화를 받았다.

12월 말경 이스라엘의 한 업체 세미나에 같이 가겠냐는 전화 였다.

일단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하필 이스라엘 이라니, 수많은 나라중에 하필 이스라엘인지...

그러나,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찌 이스라엘에 가볼수 있겠는가 생각하고 다시 전화를 걸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행을 결정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텔아비브에 테러가 발생하였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갈 수 있을런지 맘이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다행히 바로 휴전이 결정되어지고 이스라엘에 갈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왕 가는거 정보를 얻고자 했으나 이스라엘 관련 서적은 여행서라기 보단 성지 순례에 대한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책 두권을 사서 읽어 보면서 나에겐 너무나 생소한 이스라엘에 점점 빠져 들게 되었다.

드디어 12월 18일. 출발일이 되었다.

* 12월 18일~23일 4박 6일 일정이다

 

여행이 목적이 아니고 세미나가 목적이기 때문에 짐은 최소화 하기로 했다. 기내용 가방 하나와 트렁크 하나.

카메라도 똑딱이 하나만 챙겨가기로 했다.

 

마눌님이 나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었다.

같이 크마 카드를 이용하여 하늘에서 무료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하늘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고등어 순두부 정식은 상당히 맛이 좋았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마눌님은 집으로 돌아갔다. 무사히 잘 다녀올 것을 기원하면서...

 

나는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마친 후에 허브라운지에 잠시 들르기로 한다.

 

허브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비행기 출발 시각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번엔 대한항공 직항편이다. 정말 운 좋게도 내 옆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 세좌석을 혼자 차지하고 편안히 갈 수 있었다.

 

오후 3시반 경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떠나 날아 올랐다.

 

땅콩과 와인 한잔으로 장시간의 비행을 준비하였다.

 

첫번째 식사는 닭카레와 밥. 무난한 수준이었다.

미역국은 한국인을 위한 배려인듯.

 

영화도 보고 잠도 자고 하다 보니 두번째 식사가 나온다.

두번째 식사는 해산물 국수 인듯. 나는 뭐든 잘 먹는 체질이라서 역시 맛있게 먹어준다.

 

그렇게 12시간을 날아서 드디어 비행기는 텔아비브 공항에 접근하고 있다.

 

오후 8시반경.

비행기는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하였다.

입국수속을 하는데 입국 심사관이 약간 짜증나게 한다. 뭐 이나라의 입출국이 워낙 까다롭다고 들었으니 이해하기로...

 

짐을 찾고 같이 동행한 분들과 환영홀로 나오니 왠 여자분이 우릴 맞이 한다.

가이드분이신데 만나자 마자 영어로 쏼라 쏼라 쏟아 대시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 듣기 어렵다.

 

준비된 버스를 타고 텔아비브 시내로 들어가는데 텔아비브는 조용한 중소도시의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가 적었다.

이스라엘 인구가 800만인데, 텔아비브의 인구는 200만이라고 한다.

 

밤 9시반경 머큐어 호텔에 도착하였다.

* 정말 오랜 검색 끝에 이 호텔의 정확한 명칭과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호텔명은 Hotel Mercure Tel Aviv City Center 

https://goo.gl/maps/yd1F4NqTc1VsFk6w5

 

BY14 TLV Hotel · Ben Yehuda St 14, Tel Aviv-Yafo, 이스라엘

★★★★☆ · 호텔

www.google.co.kr

 

방을 배정 받았는데 다행히 1인 1실을 준다. 나는 두명이서 한방을 주리라 예상했었는데...

 

조그만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있었다.

 

어매니티도 최소로 놓여져 있다. 아마도 비지니스 호텔이 아닐지 싶다.

 

나혼자 쓰기엔 과분하게 싱글 침대 두개가 놓여져 있다.

 

티비와 테이블.

 

창밖의 풍경은 그닥 볼만하지 않다.

밤 11시경. 대충 짐 정리하고 씻은 후 잠에 들었다.

여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라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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