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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1일: 인천 출발, 프라하 도착

2016. 3.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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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5일.

드디어 고대했던 동유럽, 발칸 여행을 시작 하는 날이다.

오늘의 일정은

인천 공항 출발-> 프라하 공항 도착-> 버스 탑승하여 빈으로 이동-> 빈 Hoffinger  호텔 투숙

이다.

하루 종일 이동만 하는 피곤한 하루가 될 것 같다.

 

오전 6시 기상, 8시 차를 몰고 공항으로 출발하여 9시반경 공항에 도착 하였다.

오렌지맨에게 발레 파킹을 맡기고 공항 안으로 들어와 장인, 장모님을 만났다.

(신한 클래식 카드 소지자는 발레 파킹이 무료)

설 연휴를 앞둔 인천 공항은 대박 그 자체였다.

경기가 안 좋다 안 좋다 하지만 매번 인천 공항에 올 때 마다 실감을 할 수가 없다.

먼저 인솔자를 만나 수신기를 받았는데 이번 인솔자 웬지 느낌이 좋다.

작년 서유럽 인솔자는 참 여러가지로 맘에 안 들었는데 이번 인솔자는 느낌이 확 다르다.

우린 일찍 도착 했지만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기를 줄서서 한시간 가량 기다려야만 했다.

(일찍 발권 하지 않으면 가족끼리 떨어져서 앉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우리는 아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허브 라운지로 향했다.

나와 마눌님은 pp카드가 있고, 장모님은 마눌님이 만들어 준 신한 클래식 가족 회원 카드가 있어서 셋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장인 어른과 우리 아들 두명분만 이용료를 지불 하였다.(일인 26,400원)

추가 요금이 좀 부담 되긴 하지만 공항 안 어디에 가도 5만원에 5명이 제대로 식사할 만한 곳이 없을 듯 했다.

 

역시 배를 채우기에는 공항 라운지 중에서 허브 라운지가 젤 나은 듯 하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빵과 컵라면까지 배불리 먹어 주셨다.

 

오후 1시반경, 2시 출발 예정인 체코 항공에 몸을 싣는다.

의자 앞뒤 간격이 좁아서 아마도 힘든 여행이 될 듯 싶다.

프라하 공항 까지 약 11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익살스러운 만화 캐릭터가 항공 안전에 관한 내용을 만화로 보여 주었다.

 

왜 슬리퍼가 없지 했는데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회용 슬리퍼와 이어폰, 그리고 물 한병을 나눠 주었다.

저 이어폰은 정말 조잡해서 도저히 저걸로는 음악이든 영화든 들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수신기에 사용하기 위해 내가 가져온 이어폰을 꺼내서 사용 하였다.

 

한시간쯤 날아 오르더니 맥주와 안주가 제공 되었는데 맥주는 체코 맥주 감브리너스 였다.

역시 체코 항공 타길 잘 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첫번째 식사가 나왔는데 식사는 두 종류.

코리언 비프와 웨스턴 비프란다.

이건 아들이 시킨 웨스턴 비프.

 

이건 내가 시킨 코리언 비프인데, 짜고 별로다.

비행기에서 주는 기내식은 웬만하면 잘 먹는 편인데 체코 항공 기내식은 좀 실망 스럽다.

그래도 감사히 다 먹어 주는 센스.

 

한참을 날아 오르더니 간식을 하나 준다.

 

밖을 내다 보니 해가 지려고 하고 있다.

 

영화 보기, 음악 듣기, 잠자기 등이 너무나 지루해 질 무렵 두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두번째 기내식은 치킨 밥 이었는데 이것도 그냥 그랬다.

역시 장시간 비행 하다 보니 사육 당하는 느낌이 확 든다.

식사 때 맥주도 시켜 보고 화이트 와인도 시켜 봤는데 맥주는 아주 맛있는 반면 화이트 와인은 시고 맛이 없다.

맥주 소비량 세계 1위 국가인 체코는 와인 보다는 맥주의 나라 인가 보다.

 

지금 나는 어딜 지나고 있는 걸까?

 

비행 정보를 보니 아마도 발트해 어디쯤을 날고 있나 보다.

 

여긴 또 어딜까?

 

현지 시각 오후 5시경 우리는 프라하 공항에 거의 도착 한 것 같다.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경 우리는 체코 프라하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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