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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6일: 블레드- 블레드 성

2016. 4.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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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버스를 타고 블레드 성으로 갈 것이다.

 

오후 5시경, 블레드 성에 도착 하였다.

 

* 블레드 성

1004년 독일 황제 헨리 2세가 대주교 브릭센에게 블레드 영토를 하사하면서 구축된 절벽위의 중세 성이다.

성은 1011년에 지어졌고 그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이 덩그러니 놓여 블레드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중세 후기가 돼서야 더 많은 탑이 건설되고 도개교가 성의 입구에 놓이며 완연한 모습을 갖추었다.

이후 1511년 지진을 겪기도 하고, 1947년 화재로 피해를 입어 건축가 Tone Bitenc에 의해 1951년 부터

1961년까지 재건한 결과 현재는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성 안으로 입장.

 

 저 멀리 줄리아 알프스 산맥의 설산이 멋지다.

 

 성인 입장료는 10유로.

 

 티켓을 받아 들고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세의 멋진 성안으로.

 

 성안으로 들어 왔다.

왼쪽 건물은 인쇄소 라고 한다.

 

 중세시대 인쇄 방식 그대로 인쇄를 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시간 관계상 들러 볼 수 없었다.

 

 호숫가 쪽을 내려다 보았는데 여기 저기서 우와~ 소리가 터져 나온다.

 

 짙은 푸른색의 호수와 그 위에 떠 있는 블레드 섬, 그리고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알프스 산맥이 어울려

놀라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 되어 수없이 셔터를 눌러 댔지만 사진은 직접 보는 것의 만분의 일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는 것 같다.

 

 조금 전에 다녀왔던 블레드 섬.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너무나 멋지다.

 

계단을 올라오니 건물이 몇 채 보이는데 아마도 예배당과 박물관 일 것이다.

 

박물관을 둘러 보는 것보다는 환상적인 호수 전망을 조금이라도 더 보는 것이 남는 거라고 생각해서

건물 안에는 들어갈 생각도 안해봤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올라왔던 계단과는 다른 계단을 통해 내려간다.

 

 내려오는 길 왼쪽편에 와인 파는 곳은 일단 찜 해 놓고.

 

전방에 보이는 건물? 위로 올라가 본다.

 

 올라가 보니 줄리아 알프스의 멋진 자태가 눈을 즐겁게 한다.

 

 너무나 아름답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다시 와인 파는 곳으로 이동하여 안으로 들어가 봤다.

 

 여러가지 종류의 블레드 와인이 있었는데, 우리는 Bled 화이트 와인 두병을 구입하였다.(병당 12유로)

 

수도사 복장을 입으신 분과 기념 사진도 한장 찍고.

 

 황홀한 풍경을 눈에 다시 한번 담고서.

 

 성을 빠져 나온다.

 

너무나 멋진 이 블레드 성을 해질녘에 와서 더 멋졌던 것 같다.

인솔자의 탁월한 식견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매직아워에 블레드 성에서 바라본 호숫가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만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이제 우리는 오늘이 숙소인 크란의 Hotel Creina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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