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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102 설 풍경

2011. 2.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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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설.

고향에 내려가는데 장장 6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그리운 어머니가 계신 그곳에 매년 설, 추석 변함없이 내려가리라.

 

 

 

고향 내려가는 길에 본 엄청난 수의 까치떼.

 

 

 


논바닥에 앉아 있다가 비상하는 순간을 똑딱이로 찍었다.

히치콕의 '새'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어머니는 약밥을 만드셨다.

 

 

 


매년 나를 위해 김치만두를 만드셨는데, 올해는 김치맛이 별로라고 약밥을 만드셨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 이런거 안 하셨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말리랴.

 

 

 


어머니가 정성껏 준비한 차례상.

제사를 지내고 큰형, 아들과 함께 선산을 찾아가 아버지를 뵙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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