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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711 정선여행 2일-3: 매봉 바람의 언덕, 추전역, 정암사, 만항재를 들르다.

2018. 1.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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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매봉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은 표지판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 내비도 제대로 찾지를 못한다.

 

 

 

 

 

힘들게 힘들게 매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는 여러개의 풍력 발전소가 있는데 이 풍력 발전소 밑에 보이는 밭은 모두 배추밭이라고 한다.

 

 

 

 

 

잠시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강풍에 몸이 날아갈 지경이었다.

왜 이곳에 풍력 발전소를 지었는지 수긍이 간다.

 

 

 

 

 

너무 추워서 사진 몇 컷 찍고 이동하기로.

 

 

 

 

 

어느 정도 내려온 후에 바라본 매봉산 풍력 발전소.

 

 

 

 

 

이 배추밭에 배추가 가득할 때 찾아오면 멋진 풍경을 보여줄텐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바쁜 농부들에게 폐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엄청난 찬바람을 맞고 차를 몰아 다음 목적지인 추전역으로 향한다.

 

 

 

 

 

추전역은 한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이라고 한다.

 

 

 

 

 

저기 노란 열차는 광석이나 석탄을 운반하던 광차라고 한다.

 

 

 

 

 

잠시 쉼터에 들러 방명록을 작성하였다.

 

 

 

 

 

추전역은 현재 열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인데 마침 지나가는 열차가 있어서 한컷 찍어 보았다.

추전역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음 목적지인 정암사로 이동하였다.

 

 

 

 

 

정암사는 예전에 오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들르지 못했던 절이다.

 

 

 

 

 

일주문을 통과.

 

 

 

 

 

이것을 포대화상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마도 범종각.

 

 

 

 

 

정암사가 유명한 것은 적멸보궁과 수마노탑 때문일 것이다.

 

 

 

 

 

가람의 배치가 다른 사찰과는 다른 것 같다.

 

 

 

 

 

이것이 적멸궁.

 

 

 

 

 

적멸보궁에 대한 설명.

 

 

 

 

 

관음전 위로는 자장각과 삼성각이 있다.

 

 

 

 

 

자장각의 물고기 모양의 풍경.

 

 

 

 

 

수마노탑 가는길에 만난 돌탑들.

 

 

 

 

 

수마노탑 만나러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급경사의 돌계단을 오르고 올라야만 한다.

 

 

 

 

 

탑에 풍경이 달린 것 처음 보는 것 같다.

 

 

 

 

 

이 수마노탑 안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얼마나 많이 나왔길래 여러군데의 적멸보궁에 모셔져 있을까 상상해 봤다.

 

 

 

 

 

서기 645년에 창건된 고찰 중의 고찰이다.

이제는 여행을 정리해야할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정암사 근처 만항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오후 4시 40분경 만항재에 도착하였다.

 

 

 

 

 

늦가을 찾은 만항재는 쓸쓸함 느낌을 주는데 예전에 왔을 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저녁은 집에 가는 길에 영월에 들려서 먹기로 했다.

 

 

 

 

 

2009년 6월 영월 여행 중 들렀던 장릉 보리밥집을 잊지 않고 재방문 하였다.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 훌륭한 음식을 보니 다시 식욕이 살아나서 모든 음식을 깨끗이 비우고 일어섰다.

* 장릉 보리밥집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223

 

돌아오는 길은 다행히 거의 막히지 않아서 좋았다.

겨울을 맞이하기엔 너무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늦가을 정선 여행은 붉게 타오른 단풍과 서설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또한 맛있는 태백 한우, 태백 닭갈비, 영월 보리밥은 특급 보너스다.

영월, 정선 언제 찾아도 마음의 위안을 주는 힐링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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