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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7 별내 집밥 한상 '불암산장'

2020. 8.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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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25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불암산장에 가기로 했다.

* 불암산장은 친구 신군이 괜찮다고 평했던 곳이다.

 

 

불암사 가는 길에 위치한 불암산장.

점심 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에 방문했더니 한산한 분위기 였다.

 

 

 

아마도 점심 시간에는 산장정식만 하시는 것 같다.

우리는 산장정식 4인분과 동동주 하나를 주문.

 

 

 

잠시 후 차려진 푸짐한 집밥 한상.

물론 집에서 이런 집밥을 먹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왼쪽편 부터 살펴보면

갈치 구이, 고구마 줄기, 수삼 무침

브로콜리 데침, 버섯 짱아찌, 호박 반찬

두부, 톳 나물, 사과 사라다

 

 

 

가운데 파트

묵, 무청 시래기 된장국, 청국장

 

 

 

오른쪽 파트

노각 무침, 콩자반, 부침개

꽈리고추 볶음, 참나물?, 김치

가지무침, 고기 조림, 깻잎

오래전 어렸을 적 할머니가 차려준 집밥 혹은 지금의 어머니가 차려줄만한 집밥 같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맘 한켠이 푸근해 지는 그런 밥상이다.

 

 

 

무청 시래기는 부드럽고 국물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청국장도 간이 세지 않고 구수했다.

 

 

 

살짝 구운 두부는 조직감이 살아 있고 소스가 맛이 좋았다.

 

 

 

갈치는 구운지 조금 된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리필도 안 된다고 하셔서 더 아쉽.

 

 

 

모든 반찬이 다 간이 세지 않고 맛이 순해서 속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이다.

물론 맛도 좋아서 우리는 몇 몇 반찬은 리필을 요청했고 당연히 거의 모든 반찬을 SSAK3 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맞은편 브라우니 카페로 이동.

 

 

 

키스링 마늘빵, 과일 빙수, 커피, 녹차라테.

 

 

 

맛있는 식사 후에 먹는 달달한 음식이 기분을 좋게 한다.

오늘 점심 코스는 나름 훌륭했다고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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