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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311 전라도 단풍 여행 2일: 환상적인 고찰 백양사에 가다

2023. 11.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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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백양사로 이동한다.

사실 이번 여행의 출발점이자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오전 10시 반경 우리는 백양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탐방을 시작했다.

그런데 주차장 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가 않다.

백양사 주변은 온통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다.

우리는 백양사를 부지런히 둘러 보았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백양사를 둘러 보다가 우리는 대발견을 하게 되었다.

밥 냄새에 이끌려 따라가 보니 공양간이 나왔다.

우리는 공양간에서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절밥을 먹었다.

속을 채우고 나니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더군다나 많은 관광객이 빠져 나가서 한적해 졌다.

백학봉 아래 멋진 사찰 백양사에서 만추의 정경을 흠뻑 느끼고 다음 스팟인 내장사로 이동하였다.

 

 

* 백양사 홈페이지

http://www.baekyangsa.com/?skipintro=1

 

백양사 전각 배치도

 

백양사는 장성 땅에 속해 있다.

나는 장성 땅을 밟은 적이 없다.

그러므로 이번이 첫 장성 방문이다.

 

백양사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워 차를 잠시 세우고 싶었지만 갓길이 없어서 이렇게 나마 사진으로 기록해 두었다.

* 오전 10시 반경, 주차비 5천원을 내고 가장 안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맨 먼저 볼 것은 작은 연못의 풍경이다.

우리나라 정원의 연못 안에는 꼭 작은 섬이 하나 있다.

그 작은 섬이 멋진 포인트가 되어 준다.

 

처음부터 너무나 멋진 풍경에 압도되었다.

 

그래 이걸 보러 그 먼길을 온 것이다.

 

쌍계루 반영샷을 보기 위해 돌다리 위에 섰다.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아주 멋진 반영이 나오진 않았다.

그렇지만 비가 그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다.

 

쌍계루에서 내려다 본 풍경.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이동.

 

백양사쪽으로 이동.

 

사천왕문.

 

백양사 전각 안내도

- 번호 대신에 전각 위에 직접 써 놓으면 좋을텐데 왜 번호로 표시하는지 모르겠다.

 

종각.

 

만세루.

 

우화루.

 

좌- 진영각 & 칠성전/ 중앙- 대웅전/ 우- 우화루

* 진영각 & 칠성전은 전각 배치도에서는 조사전 & 칠성각으로 나온다.

 

진영각 뒤쪽에 있는 극락보전.

 

대웅전과 백학봉.

 

백양사 대웅전에 관한 설명.

 

팔층사리탑.

 

백학봉 아래 자리한 멋진 고찰 백양사.

 

연못과 백양사.

 

11시 20분 부터 사시 공양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식사를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절밥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한톨도 남김없이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 집으로 돌아와 검색해 보니 사찰 음식 장인으로 유명한 정관 스님이 백양사 천진암 주지시란다.

어쩐지 말도 안되게 맛이 좋았었다.

* 좋은 경치와 음식을 제공해 준 백양사에 넉넉히 시주를 했다.

 

밥을 먹고 나왔더니 관광객이 많이 빠져 나가서 더 좋았다.

 

우뚝 솓은 백학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유독 빨갛게 달아 오른 단풍나무.

이 지점이 최고의 포토존 중에 하나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약사암이나 천진암을 둘러 볼텐데 우리는 내장사에 가야 하니 그리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청량원에 잠시 가보기로 했다.

 

남북통일 기도도량이라는 청량원.

 

작은 건물 몇 채와 회랑이 있는 작은 사찰이다.

 

청량원 부처님께 예를 표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올 가을 단풍이 정말 별로라는데 우리는 이 정도에도 큰 감명을 받았다.

정말 단풍이 멋진 해에 온다면 황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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