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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3 망우동 해장국의 성지 '용마해장국'

2024. 4. 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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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30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미치도록 해장국이 먹고 샆었다.

어딜갈까 하다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용마해장국에 어떻게든 가보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면목역으로 이동 다시 버스를 타고 용마공원앞에서 하차.

도보로 이동 중 이전하기 전 용마해장국을 지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용마해장국에 도착 & 대기표에 이름을 적고 대기.

 

다행히도 브레이크 타임에 안 걸리고 세이프.

 

1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

메뉴는 단일 메뉴 해장국 뿐.

해장국과 소주를 주문하였다.

 

9천원 해장국의 비주얼이 대단하다.

 

반찬으로는 깍뚜기, 겉절이, 고추장아찌가 나왔다.

 

첫 인상은 대파와 마늘이 많다는 것.

 

안을 파 보니 소목뼈, 우거지, 선지, 콩나물 등이 들어 있다.

 

선주후해.

국물은 맑고도 깊다.

우거지, 콩나물, 대파가 시원한 맛을 낸다.

마치 우리 엄마가 끓여 주시던 시래기국과 비슷하다.

일단 청양고추와 후추만 첨가하였다.

소목뼈가 섭섭하지 않게 들어 있고, 선지는 부드럽다.

 

정신 없이 퍼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밥을 말았다.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조금 넣어 봤는데 이건 별로다.

고추기름이 담백한 국물을 탁하게 만들었다.

칼칼한 고추장아찌와의 궁합도 좋다.

모처럼 내 취향에 맞는 해장국을 만났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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