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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04 4월 6일 서울 벚꽃 출사- 국립서울현충원, 송정벚꽃길

2024. 4.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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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6일 토요일.

이번 주가 서울 벚꽃 절정일 것 같아서 오늘과 내일 서울의 벚꽃 명소를 탐방하기로 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아내를 만나 동대문역 근처 초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벚꽃을 만나러 어딜갈까 하다가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곳 위주로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된 곳은 수양벚꽃으로 유명한 국립서울현충원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그간 별일 없으면 주말마다 서울 곳곳을 누비고 다녔는데 현충원엘 한번도 안 가본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어쨋건 동작역 8번 출구에 내리니 바로 현충원과 연결이 된다.

처음 찾아온 현충원은 벚꽃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리도 인파 속으로 들어가 멋지게 늘어진 수양벚꽃을 보면서 봄을 느꼈다.

특히 현충천변에는 오래된 수양벚꽃이 물 쪽으로 드리워져 환상적인 봄 풍경을 빚어 내고 있다.

예쁘게 꽃단장을 하고 온 수 많은 봄처녀들과 새하얀 벚꽃을 보니 내가 봄의 한가운데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오후 3시경 현충원에 도착하여 오른쪽 편에서 시작하여 현충원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봤다.

* 현충원을 한바퀴 둘러 본 바로 현충원의 벚꽃 명소는 오른쪽편 살짝 언덕 쪽과 왼쪽편 현충천변 이렇게 두 군데다.

다음에 벚꽃 시즌에 온다면 이 두군데를 먼저 들를 것이다.

 

 

 

 

 

 

 

 

 

 

 

 

 

 

 

 

 

 

 

 

 

 

 

현충원 수양벚꽃을 둘러 보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내가 결정한 다음 스팟은 송정벚꽃길이다.

군자역 8번 출구를 나와 군자교쪽으로 이동.

여기까진 좋았는데 나는 송정벚꽃길이 다리 밑 쪽인 줄 알고 굳이 다리 밑쪽으로 이동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송정벚꽃길은 동부간선도로 위쪽에 있었다.

겨우 위쪽으로 오르는 길을 만나 올라와 보니 송정체육공원 근처다.

어쨋건 오후 6시가 다 되어 송정벚꽃길에 도착하였다.

해가 질 무렵의 벚꽃 풍경은 낮의 벚꽃 풍경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빛은 순해졌고 벚꽃도 낮의 화려함 대신에 늦은 오후의 차분함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우리는 송정체육공원 북쪽과 남쪽을 다 탐방하고서 뚝섬역으로 이동하였다.

이로써 오늘의 빡센 벚꽃 탐방을 마쳤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채 일주일이 되지 않는다.

올핸 다행히도 주말이 껴서 이렇게라도 빡센 벚꽃 탐방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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