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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2404 서산, 당진 (2): 겹벚꽃 명소 카페 피어라, 등나무꽃 명소 합도초등학교, 한진포구 회 포장

2024. 5.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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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또 다른 겹벚꽃 명소인 카페 피어라로 이동한다.

12시 45분경 카페 피어라에 도착 & 주차.

벚꽃은 졌지만 겹벚꽃은 절정이다.

비가 내려 오히려 사람이 적어서 더 좋았다.

따뜻한 카페 라떼(6.5) 한잔으로 카페인을 충전시켰다.

 

 

 

 

 

 

 

 

 

 

 

 

 

 

 

 

 

 

 

 

 

 

다음 스팟은 등나무꽃으로 유명하다는 합도초등학교다.

- 합도초등학교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오후 1시 50분경 합도초등학교에 도착.

등나무 터널 안에는 모녀가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린 소녀가 엄마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모녀가 떠난 후 우리도 보랏빛 등나무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작고 예쁜 초등학교에 잠시 머물다 다음 스팟으로 이동한다.

다음 스팟은 한진포구다.

 

 

 

 

 

 

 

 

 

 

 

 

 

 

오후 2시 45분경 한진포구에 도착 & 주차.

주차장 왼쪽편에 있던 가건물 난전?은 사라졌고 할머니들이 선착장에 그야말로 진짜 난전을 차리셨다.

주차장 오른쪽편에는 대형 주차장 건물이 들어섰는데 아마도 난전은 나중에 대형 주차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것 같다.

난전의 낭만은 사라지겠지만 위생도 개선 될 것이고 난전 할머니들의 고단한 삶도 조금 나아질 것이다.

선착장 난전에는 할머니들이 주로 바지락, 낙지 따위를 팔고 계셨다.

바지락을 사서 어머니 가져다 드릴까 하다가 포기하고 한진포구 입구쪽에 있는 해뜨는 집으로 이동하였다.

- 깐 바지락 한 봉지에 만원이다.

차라리 회를 떠서 어머니와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자연산 대광어 1kg(35,000원)과 매운탕 재료(3천원)를 포장했다.

차를 몰아 고향집으로 이동하였다.

어머니와 함께 광어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회를 떠서 가져가는 동안 숙성이 되어서인지 그 어디서 먹었던 광어회보다도 더 맛이 좋았다.

어머니도 회와 매운탕을 맛있게 드셨다.

빡세게 보낸 하루였지만 상당히 알차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자평한다.

매년 4월 하순에 우리는 겹벚꽃을 보러 서산으로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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