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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0702 리끼 에 뽀베리(Ricchi e Poveri)를 찾다 만난 `귀여운 반항아`

2007. 3.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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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유행음악이라는 라디오 프로가 있었다.

당시만 해도 거의 미국음악이 주류이고 그 외의 다른 나라 음악은 거의 접할 수 없는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는 유럽이나 그 밖의 나라 음악을 많이 틀어 주었다.

디제이 하신분 성함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나름 애청자 였다.

그때 좋아했던 리끼 에 뽀베리의 음악들이 그리웠다.

사실 리끼 에 뽀베리란 이름도 인터넷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 겨우 찾아 냈다.

아무리 아무리 검색을 해도 질문을 올려도 이들의 앨범을 찾을수 없었다.

우연히 누가 남긴 답글중에 '귀여운 반항아'란 영화음악이 리끼 에 뽀베리 꺼라는 걸 알게 되었다.

씨디를 찾았지만 역시 없었다. 겨우 포노에서 중고 엘피를 구할수 있었다.

모 싸이트에서 이만원에 구한 레코드 플레이어에 이 엘피를 걸고 나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다.

과거에 대한 지워진 기억을 연결해 주는 촉매같은 이들의 노래를 가끔은 들으리라.

그전에 레코드 플레이어 부터 연결해야지(그때 이만원짜리 레코드 플레이어는 고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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