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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0608 제주시 토속음식점 `호근동`

2006. 9.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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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근동이란 식당은 한때 열심히 활동했던 와싸다의 제주 회원 한분이 추천한 식당입니다.

식당에 전화를 걸어서 위치를 물어 봤는데 전화 받은 아가씨가 유창한 발음으로 '하리수 커피숍' 골목이라고 알려 줬습니다.

가수 하리수가 커피숍을 오픈했나 보다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하리수 커피숍은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그 커피숍의 정체는 할리스 커피숍이었습니다.

그 덕에 한 삽십분 이상 헤맸습니다.

어렵게 찾아간 호근동.

전화 받았던 아가씨는 관광객이 어떻게 이 식당을 찾아 왔는지 신기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추천 메뉴인 돔베고기를 시켰습니다.

돔베고기를 콩잎에 싸먹는 맛이란.^^

입 안 가득히 퍼지는 콩향기.

콩에도 향기가 있음을 이날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행복한 맛입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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