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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 영종도 1일: 동인천삼치거리, 용궁사 언제 부터 인가 우리 가족은 한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날을 여행지에서 같이 보내는 유구한 전통?이 있다. 이런 전통이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가족이 함께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전통을 잇기로 했다. 이 행사를 위해 아내는 일찌감치 영종도에 있는 블루오션레지던스호텔 1박을 예약해 두었다. * 블루오션레지던스호텔 1박 요금은 아내의 쿠폰 신공으로 121,817원이다. 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눈꽃 산행에서 무리를 했는지 나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영종도 가는 길에 점심을 먹을만한 곳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 곳이 떠오르진 않았다. 맵을 살펴 보던 중 동인천삼치거리가 눈에 띄어서 그곳에 한번 가.. 2024. 1. 4.
2312 수락산 영원암 눈꽃 산행 오늘은 12월 30일 토요일. 아침에 출근 준비 중 밖을 내다 보니 폭설이 내리고 있다. 급한 마음에 일단 등산화와 아이젠은 준비했지만 등산복까지는 미쳐 챙기지는 못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난 후에도 눈은 그칠줄을 모르고 계속 나부끼고 있다. 이런 날 산에 가지 않는 것은 분명 후회할 일이 될 것이다. 어딜갈까 고민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사찰인 수락산 영원암까지 오르기로 했다. 오후 1시 15분경 벽운계곡 입구에 들어섰다. * 수락산 역 입구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에서 어묵 두개를 먹고 김밥 한줄을 포장했다. 이런 날 저런 곳에서 막걸리 한잔 해야 하는데. 벽운계곡은 설국이 되었다. 눈꽃을 보면서 부지런히 걷는다. 이런 폭설이 내린게 언제 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여기서 영원암 방향으로. 인적이.. 2024. 1. 3.
2312 남아공 쉬라 '에세이 쉬라' 오늘은 12월 27일 수요일. 아내가 삼겹살 & 목살 구이를 준비했다고 해서 와인 하나를 개봉해 보기로 했다. 평소 집에선 레드 와인은 잘 안 마시지만 오늘 안주는 고기니까 레드 와인을 개봉해 보기로 했다. D사 이벤트에 응모하여 받은 '에세이 쉬라'라는 와인을 개봉해 보기로 했다. * 나는 이 와인을 두 병 받았는데 한 병은 친구 신군 생일 선물로 주었다. 남아공 쉬라는 한번도 접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블로그 작성 중 알게된 사실은 이 와인이 쉬라 100%가 아니라는 것이다. Syrah 59%+ Cinsault 17%+ Grenache 14%+ Mourvedre 10% 라고 한다. 우리집 와인은 진정한 의미의 테이블 와인이다. 삼겹살과 목살을 에어 프라이에서 구워냈다. 숯불에 구운 것보단 못하지만 .. 2023. 12. 31.
2312 불암산 눈꽃 산행 오늘은 12월 25일 월요일, 크리스마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 폭설이 내렸다. 뉴스에서는 8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한다. 폭설이 내린 날이 공휴일과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날엔 무조건 눈꽃 산행을 해야 하는데 이불 밖에 나서기가 싫다. 원래 계획은 북한산 산성길을 걷는 것이었는데 들머리까지 가는 게 만만치가 않다. 결국 느그적 거리다가 동네 뒷산인 불암산으로 계획 변경. 오늘의 산행 코스는 불암산 공원-> 정암사 옆길-> 깔딱고개-> 정상 정도로 잡았다. 느그적 거린 탓에 불암산 공원에 도착하니 11시 반경. 부지런히 포장도로를 올라갔는데 내가 평소 다니던 들머리가 폐쇄되었다. 당황하지 않고 조금 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갔더니 정암사 옆으로 번듯한 들머리가 있다. 정암사 옆길 들.. 2023. 12. 30.
2312 마들역 엄청난 가성비의 분식 냉면 '피노키오 냉면' 오늘은 12월 24일 일요일. 마들역 쪽에 볼 일?이 있어서 볼일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보람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이조모밀에서 만두국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보람 아파트 상가로 이동,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이조모밀은 휴무. 혹시나 피노키오 냉면이 영업을 할까 해서 2층에 올라가 보니 다행히도 영업 중이었다. * 나는 물냉면을 세 가지 정도의 종류로 파악하고 있다. 1. 평양 냉면 - 평냉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다. - 밍밍한 고기 육수+ 메밀면 2. 고깃집 냉면 - 어느 고기집에서 먹어도 맛이 비슷하다. 비밀은 공장제 육수+ 공장제 면일 것이다. - 적당히 달달한 고기 육수+ 엄청 가늘고 질긴 면(약간 하얀 색이다) 3. 분식 냉면 - 분식집이나 분식 냉면 전.. 2023. 12. 29.
2312 방학역 신도봉시장 푸짐하고 맛있는 백반집 '진미식당' 오늘은 12월 22일 금요일. 월차일을 맞이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백반집 진미식당을 찾아 갔다. 진미식당은 네이버 이웃 블로그의 글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다. 언젠가 토요일 혼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영업 종료?라서 맛을 보지 못했었다. 오늘은 다행히도 정상 영업중이었다. 12시반 경 아내와 함께 입장. 식당 입구에는 몇 가지 판매용 반찬이 진열되어 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한데 이웃 블로그의 글에 의하면 제육볶음과 조기매운탕이 추천 메뉴라고 한다. 고민 끝에 제육볶음 2인을 주문하였다. * 이 식당은 노부부 사장님이 운영 중이다. 노포답게 식당 안은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 현지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그냥 오늘의 메뉴를 주문하시더라는. 오늘의 메뉴는 동지 답게 팥죽이었다.(가격은 만원.. 2023. 12. 24.
2312 알리 천원마트 3종 오늘은 12월 21일 목요일. 알리 천원마트에서 구입한 3종이 배송되었다. * 총 7.57달러 알리 천원마트 3종. 별로 필요도 없는데 충동 구매한 헤어 드라이어. 내 예상보다 크기가 커서 살짝 당황스러웠다. 작동은 잘 되지만 왜 샀을까. Wireless electric egg beater 충전시간은 약 3시간이라고 한다. 이런 저런 장점들. 계란찜이나 오믈렛을 만들 때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하였다. 찬 우유에 가루 커피를 넣고 섞을 때도 유용했다. 궁금해서 사본 헤어 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 LED가 빨강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면 충전이 완료된 것이다. * 파워버튼을 2-3초간 누르면 켜지고, 파워버튼을 2-3초간 누르면 꺼진다. * 블루투스 이름은 'BT01'인데 한번 활성화 시키면 자동 인식된다. .. 2023. 12. 23.
2312 외대앞역 해산물 이모카세 '고흥집' 오늘은 12월 16일 토요일. 오늘은 친구들과의 월례회겸 송년회. 송년회는 좀 거하게 먹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된 식당은 해산물 이모카세로 유명한 고흥집. 오늘 식당 예약은 오픈 시각인 오후 5시 반인데 나는 오후 3시경 이미 외대앞 역에 도착을 했다. 미리 역 근처를 돌아 보려 했는데 오늘 갑자기 불어닥친 북극 한파 때문에 간단히 이경시장만 둘러 보고 메가커피로 피신을 했다. 오후 4시경 메가커피에서 임군과 조우. 임군은 어렸을 적 이 동네에 살았다고 한다. 임군의 안내에 따라 외대앞역->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신이문역-> 서울석계초교까지 둘러 봤다. 이 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였고,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공존하는 분위기였다. 오후 5시반 고흥집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만났다. 오늘 참석.. 2023. 12. 22.
2312 피피 베이 소비뇽 블랑 오늘은 12월 15일 금요일. 오늘의 시음 와인은 뉴질랜드 말보로 소블. 뉴질랜드 말보로 소블 * 잘 익은 구즈베이, 패션프루트 등의 상큼한 과일향과 감칠맛 나는 신선한 산도가 매력적인 와인으로 다양한 음식과 조화로운 페어링을 이룹니다. * 홈플러스에서 21,900원에 판매되나 행사 상품으로 20% 할인 가격에 구입한 것 같다. - 행사상품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행사 뉴질랜드 말보로 소블은 기본은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약간 기대를 했다. 오늘의 와인 친구는 대만선수산 광어 세꼬시(27,000원)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다. 풍부한 과일향과 산뜻한 산도, 그리고 살짝 달콤함이 느껴지는 피니쉬까지 다 맘에 들었다. 1만원대 와인만 마시다가 2만원대 와인으로 넘어 오니 한층 업그.. 2023. 12. 21.
2312 미쉘 린치 보르도 소비뇽 블랑 오늘은 12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시음 와인은 보르도 산 소비뇽 불랑이다. 프랑스산 소비뇽 블랑의 맛이 궁금해서 구입한 미쉘 린치 보르도 소비뇽 블랑. * 미쉘 린치 보르도 소비뇽 블랑 - 100% 소비뇽 블랑 - 깐느 영화제와 F1 지정 와인으로 선정된 퀄리티 - 대중성, 자몽과 시트러스향이 특징 - 치킨 요리, 해산물 요리 * 홈플러스에서 19,900원에 판매중인데 아마도 행사상품이라서 20%할인을 받았을 것이다. - 행사상품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 알리에서 구입한 푸어러 장착. 오늘의 와인 친구는 대동원회시장에서 포장해온 광어, 우럭 회(25,000원) 가성비 좋은 횟집이라 요즘 몇 번 포장을 해 온 집이다. 기대를 가지고 한 모금. 그런데 내가 기대했던 풀향이나 깔끔한 피니쉬가 느껴지.. 2023. 12. 20.
2312 <아는 만큼 보인다> 정독하다 내가 유홍준 교수님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을 읽은 것은 기록을 찾아보니 2003년 12월의 일이다. 그러나 나는 2권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1권에서 멈췄었다. 내가 이 책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건 2017년 8월 유홍준 교수님 북 콘서트를 다녀온 이후다. 그러나 나는 또 2권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세월은 흘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일본편과 중국편까지 해서 총 15권의 대작이 되었다. 언젠가는 꼭 이 책 전권을 다 읽어 보겠다는 다짐을 해 봤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었다. 그러던 중 1권짜리 다이제스트 판 가 출간되었다. 그래서 나는 전권을 읽지 못하더라도 이 한권만이라도 정독을 해 보기로 했다. 책에 나오는 낯선 단어들을 검색하면서 정독을 했고 결국 12월 5일 1독과 정리를 마쳤다. 이 책을 읽.. 2023. 12. 19.
2312 수유역 가성비 좋은 참치집 '킬맨참치' 오늘은 12월 3일 일요일. 오랫만에 친구 박군을 만나 참치를 먹기로 했다. 오늘 가려는 참치집은 최근 자주 방문한 무한리필 참치집 킬맨참치다. 오후 5시반경 킬맨참치에 도착 & 입장. 그런데 말입니다. 무한리필 메뉴가 없어졌다는.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특모듬 2인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 사실은 오늘은 영업하지 않는 날이라고 한다. 우린 특별히 받아 주신 것 같다. 잠시 후 나온 특모듬 2인 24피스. 양이 적어서 살짝 당황했으나 퀄리티는 좋아 보여서 다행. 특모듬은 가마도로, 주도로, 아카미, 메카도로, 아마에비, 우니이까로 구성된다고 한다. 가마도로는 역시 맛있다. 메카도로는 쌈을 싸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메카도로의 살짝 느끼한 맛을 쌈이 잘 잡아 주는 것 같다. 우니이까는 생전 처음 먹어 보.. 2023. 12. 18.
2312 삼성중앙역 설렁탕이 맛있는 '외고집 설렁탕' 오늘은 12월 2일 토요일. 김군과 오디오 엑스포 2023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김군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로 해산물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선택은 오직 고기 뿐일 것이다. 김군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했고 나는 엑스포 근처 맛집을 폭풍 검색 하려 했으나 카카오 맵에 외고집 설렁탕이 등록되어 있어서 그냥 거기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5시경 외고집설렁탕에 도착 & 입장. 미쉐린과 블루리본 딱지가 살벌하게 많이 붙어 있다. 수육 중자와 청하를 주문하였다. 여윽시 강남 답게 가격은 무척 사악하다. 잠시 후 단촐한 기본찬이 나왔다. 그리고 수육 등장. 국물 자작하게 나오고 버너로 뎁혀 주기 때문에 먹는 도중 수육이 건조해 지지 않아서 좋았다. 맛은 깔끔 & 담백. 얄미우리만큼 잡내가.. 2023. 12. 17.
2312 오디오 엑스포 서울 2023 오늘은 12월 2일 토요일. 정말 오랫만에 고향 친구 김군을 만나 오디오 엑스포 서울 2023을 관람하기로 했다. 오후 3시경 행사장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친구 김군과 조우. 우리는 사전 등록을 했기 때문에 무료 입장 할 수 있었다. 초입에 있는 신나라 부스. 어린 시절 압구정 신나라 레코드에 갔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아름다운 혼 스피커. 내가 좋아하는 하베쓰 스피커. 간결한 모양과 단아한 음색이 맘에 든다. 이번 행사장에 많이 보이던 Fyne 스피커. 탄노이에서 나와서 차린 회사라고 한다. 예전에 내가 모방했던 트랜스페어렌트 스피커. Kharma. 재즈 음반의 처음이자 끝 블루노트. 독특한 모양의 스피커. Focal powered by naim aurender Seawave.. 2023. 12. 16.
2311 와인 모임- 모나크 비스트로 오늘은 11월 28일 화요일. 이번달 와인 모임은 모나크 비스트로에서 한다. * 회비는 6만원 모임 시간은 6시 반. 서둘러서 6시 20분경 도착하였다. 모나크 비스트로 가는 길. 환상적인 한강 야경을 볼 수 있는 모나크 비스트로. 오늘의 시음 와인은 총 5종. 왼쪽부터 젠틀맨즈 카베르네 소비뇽, 쿠네 리오하 레세르바, 쿠네 리오하 크리안자. 마토 두 엠 로쏘. 젠틀맨스 컬렉션 토니 포트. 오징앤쵸파스타. 직접 만드는 오징어 페스토와 엔쵸비가 들어간 감칠맛 나는 오일 파스타. 갑자기 왠 치킨? 스피니치 스테이크 리조또 - 시금치 페스토와 직접 수비드한 부채살 스테이크가 올라간 리조또. 아마도 비프 부르기뇽? 파우치 빵에 싸 먹음. 구아카몰 플래터. 오늘 음식은 저번 모임 때 나온 음식 보단 내 취향은 아.. 2023. 12. 15.
2311 종로 탐방 (2): 열린송현녹지광장, 인사동 거리, 광화문 광장 다음 스팟으로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안쪽이 궁금했는데 개방된 후 오늘 처음 이곳을 오게 되었다. 이 넓은 땅에 좋은 공원이 들어섰으면 좋겠다. * 송현동 부지는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돼 왔다.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돼 비로소 다시 돌아왔지만, 이후 쓰임 없이 폐허로 방치됐다. 지난 7월 초 부지 소유권이 대한항공에서 한국도시주택공사로 변경됐으며 조만간 서울시로 넘어올 예정이다. 2022년 10월 7일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임시 개방하였다. 2년간 임시 개방한 후에 송현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잠시 둘러 보고 인사동 거리로 이동하였다. 사실 나는 인사동을 여러번 왔지만 메인 도로만 휙 둘러 보곤 했다.. 2023. 12. 14.
2311 종로 탐방 (1): 익선동 한옥거리 오늘은 11월 26일 일요일. 점심 식사 후 종로를 탐방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인사동과 광화문 정도 탐방이었는데 아내가 익선동 한옥거리 부터 둘러 보자고 한다. 그래서 익선동 한옥거리 부터 둘러 보기로 했다. 오후 2시경 익선동 한옥거리로 입장. 좋은 빵 냄새에 이끌려 가 보니 자연도 소금빵이라는 곳이 나왔다. 4개 1세트에 12,000원이다. 우리는 두 세트를 구입해서 한 세트는 먹고, 나머지 한 세트는 집으로 가져갔다. 갓 구운 소금빵은 당연히 맛이 좋았다. 오랫만에 찾은 익선동은 신기하고 재밌다. 익선동이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것 같다. 골목 마다 외국인이 참 많이 보였다. 블링 블링한 옷들. 재밌는 메뉴판. 익선동 올 때마다 사진 찍는 우산이 걸려 있는 골목. 익선고로에서 퍼플베리 하나 .. 2023. 12. 13.
2311 종로3가역 돼지국밥 '하동집' 오늘은 11월 26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종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 식사 부터. 점심은 낙원동 국밥 골목에서 먹기로 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전주집과 강원도집에 한번씩 방문했던 것 같다. 이전에 방문한 두 집 중 전주집에 대한 기억이 더 나은 것 같아 전주집에 가려 했다. 그런데 전주집은 풀방이었다. 아내는 깔끔하게 새단장한 하동집을 초이스했다. 오후 1시 20분경 하동집에 입장. 머릿고기 중자, 순대국밥, 세로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머릿고기 중자 등장. 머릿고기를 정갈하게 내어 주셨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낮술 환영. 원래 머릿고기를 주문하면 국물을 내 주는게 국룰인데 아마도 순대국밥을 따로 주문해서 인지 국물을 주지 않으셨다. 잠시 후 순대국밥 등장.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 2023. 12. 12.
2311 서울 쪽방촌 (3): 동자동 쪽방촌 오늘의 마지막 스팟은 동자동 쪽방촌이다. 남대문로5가 쪽방촌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오후 4시경 동자동 쪽방촌 입구로 생각되는 곳에 도착하였다. 골목 초입에는 음식점과 여인숙, 여관이 포진해 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교회도 있고 제법 큰 건물도 혼재해 있다. 동자동 쪽방촌은 음식점, 여인숙 & 여관, 일반 주택, 쪽방이 혼재되어 있는 분위기였다. 동자동 쪽방촌을 둘러 보는 걸로 오늘의 서울 쪽방촌 탐방을 마쳤다. 이로써 나는 서울 5대 쪽방촌 중 네 군데의 탐방을 마쳤다. 내가 못 가본 쪽방촌은 영등포역 쪽방촌인데 우리집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 동자동 쪽방촌 관련 기사 http://wowhongik.hongik.ac.kr/news/articleView.html?idxn.. 2023. 12. 11.
2311 서울 쪽방촌 (2): 남대문로5가 쪽방촌 남대문로5가 쪽방촌을 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였다. * 서울역 주변에는 남대문로5가 쪽방촌과 동자동 쪽방촌이 있다고 한다. * 남대문로5가 쪽방촌 관련 기사 http://wowhongik.hongik.ac.kr/news/articleView.html?idxno=725 한국 주거의 현실-쪽방촌 재개발 - 홍익대교지편집위원회 최근 쪽방촌 재개발이 대대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누군가는 최소한의 삶의 터전마저 잃게 되지만, 누군가에겐 일확천금의 기회가 된다. 이렇듯 ... wowhongik.hongik.ac.kr 마지막으로 남대문로5가, 양동 쪽방촌에 대해 살펴보자. 남대문로5가는 민간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쫓겨났다. 재개발을 이유로 거주하고 있.. 202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