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갓바위2

2008 전남 여행 1일: 시화골목, 성식당, 갓바위 우리는 드디어 시화골목 입구를 찾았다. 표지판을 살펴 보니 시화골목은 세 개의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발견한 골목은 두번째 골목(가운데 골목). 두번째 골목으로 내려가기로. 골목 곳곳에 시화가 그려져 있다. 아마도 프로 작가가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인 듯 싶다. 어쨋건 낡은 골목에 시화가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어느덧 나도 이런 게시판의 그림이 거의 다(어쩌면 전부) 이해가 가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어린 시절 소년 중앙은 꽤나 핫한 잡지 였는데 우리집은 어린이 잡지를 볼만한 여유는 없었던 것 같다. 어느덧 짧은 골목길을 다 내려 왔다. 이 골목 초입은 일제강점기에 유곽이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일제의 흔적은 아직도 여기 저기에 남아 있다. 연희네 슈퍼 덕분에 이 동네의.. 2020. 9. 17.
0905 전남여행7: 갓바위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호산회관에 갔다. 낙지구이를 꼭 먹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호산회관 입구...내비가 없었다면 찾기 어려웠을 거 같다. 연포탕...담백하다. 낙지구이...많이 기대했지만 기대엔 못 미친 맛이다. 따뜻하지 않았다.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갓바위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갓바위 보러 가는 길... 갓바위 옆이 보이고... 갓바위 모습...멋지다. 마치 홍콩의 밤거리를 걷는 기분이 든다. 갓바위 산책로를 걷고 호텔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다. 즐겁고 맛있는 하루였다. 2009.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