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1 2003 부안여행 2일: 개암사와 개암제를 들르다. 이제 우리는 개암사로 향한다. 오후 3시 반경 개암사에 도착했는데 일주문은 차로 통과해 버리고 전나무숲을 지나 차를 주차. 개암사의 첫 인상은 성벽에 둘러싸인 사찰 같아 보인다. 불이교를 지나면 사천왕문을 만나게 된다. 불이교에 올라서 보니 좌우로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사찰과 녹차밭이라니 어쩐지 잘 어울리는 조합같아 보인다. 뭔가 비밀을 간직한 곳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사천왕문. 일단 사천왕들한테 주눅 한번 들어 주시고 속세의 번뇌를 떨구어 보자. 사천왕문에서 바라본 개암사 경내와 우금암. 대웅보전을 바로 직선으로 위치시키지 않고 비스듬히 왼쪽편에 위치 시켰다. 계단을 올라 밑이 뻥 뚫린 건물을 지나면 비로소 가람이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난 가람의 배치가 기가 막힌다. 산 꼭대기 우금.. 2020.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