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길1 2002 무수골 계곡을 따라 원통사에 오르다. 오늘은 2월 8일 토요일. 친구 박군이 원통사에 오르는 아름다운 계곡길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와 친구 두 명(박군, 한군)이 함께 그 아름다운 계곡길을 걷기로 했다. 먼저 도봉역 인근의 홍방원에 들러 탕수육과 짬뽕을 맛있게 먹었다. 박군이 말한 아름다운 계곡길은 무수골 계곡을 말하는 것이었다. 무수골이 대충 어딘지는 알았지만 그 계곡길을 제대로 걸은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무수천을 따라 가는 이 길이 평화롭다. 야트마한 집들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져 있다. 박군이 18,000원 짜리 돈까스를 판다는 식당이라고 알려 준 것은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는 메이 다이닝이었다. 메이 다이닝이라는 럭셜 레스토랑이 바로 여기 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나는 좀 더 깊숙한 산골에 있을 줄 알았었다) .. 2020.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