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1 1809 경춘선 숲길 (2): 공릉동 도깨비 시장에 가다. 이제 나는 공릉동 도깨비 시장 구경을 할 것이다. 오후 4시경 공릉동 도깨비 시장 정문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대부분의 재래 시장도 다 아케이드 형태로 바뀌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칼국수와 잔치국수가 3천원인데 라면은 3500원이다. 어떻게 라면이 더 비쌀수가 있는지. 재래 시장이라면 순대국 집 한 둘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족발 가게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먹방을 하도 해 대니 방송에 안 나온 집 찾기가 어려울 정도. 여느 재래 시장 모습과 같이 채소, 반찬, 고기, 수산물 등을 파는 가게들과 그 사이 사이에 밥집들이 포진해 있다. 털보 수산물. 신기하게도 시장이 약간 언덕배기에 지어졌나 보다. 입구부터 약간 오르막이더니 중간이 언덕 정상, 그리고 후문쪽으로 갈수록.. 2018.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