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성1 2009 연천 여행 (2): 경순왕릉,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이제 다음 스팟인 경순왕릉으로 이동한다. 호로고루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큰 길 건너편이기 때문에 꽤 먼길을 달려 유턴해서 와야 한다. 오후 5시 10분경 경순왕릉에 도착.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이 왜 여기 있을까 의아했는데 설명을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왼쪽 건물은 경순왕 비석으로 추정되는 비석을 모신 비각. 왕릉과 비각. 쇠락해 가는 나라의 왕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개성도 경주도 아닌 엄한 곳에 모셔진 경순왕릉을 보면서 씁쓸한 감정을 느껴 본다. 비각 안의 신도비를 자세히 보면 얼굴 형상이 나타나고 한자가 10자 정도 보인다고 써 있는데 나는 마음이 곱지 못한가 보다. 얼굴도 한자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경순왕릉을 잠시 둘러 보고 근처 고랑포구역사공원 쪽으로 이동하였다. 카카오맵을 보니 길 건.. 2020.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