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항 백반1 2005 고성 대진항 백반집 '부두식당' 오늘은 5월 3일 고성 여행 1일째다. 고성에서의 첫 식사는 원래 영애네생선구이에서 생선구이를 먹을 예정이었다. 대진항 영애네생선구이를 내비에 찍고 이동했는데 내비가 가르키는 곳엔 식당이 없다. 영애네생선구이 찾는 걸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생선찌개(1만원)와 문어비빕밥(1만원)으로 유명한 부두식당을 찾아갔다. 대진항 인근 부두식당 안으로 입장했는데 메뉴판이 안 보인다. 싯가 보다 무섭다는 무메뉴판이다. 약간 당황했지만 사장님께 메뉴판을 요청 드렸더니 그냥 말로 생선탕을 먹으라고 하신다. 오늘 저녁식사로 회와 매운탕을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점심에 굳이 매운탕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좀 간단하게 먹을 건 없냐고 여쭤보니 백반이 있다고 한다(1인 8천원). 나는 점심으로 거한 생선탕 보단 간단한 백반이 훨씬 좋.. 2020.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