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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2

1708 강화도 마니산에 오르다 (2)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한장 찍고 우리는 근처의 참성단으로 발길을 옮긴다. 참성단은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진다. 다행히 개방시간이다. 우리는 참성단에 올라 기를 흠뻑 받았다. 하산은 단군로 방향으로 하기로. 단군로는 계단이 없을 줄 알았는데 372계단이 떡 버티고 있다. 만약 단군로를 이용하여 원점회귀산행을 했다면 딱 요정도의 경치 밖에 보질 못했을 것이다. 힘은 들었지만 종주 코스를 택한 건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마눌님이 다리 통증을 호소해서 쉬어가기로 했다. 아마도 계속되는 암릉 구간에 다리에 무리가 온 듯하다. 저번에 구입한 산테로 모스카토를 한잔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니 다행히 마눌님의 다리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매표소까지는 아직도 2.4km나 남아있다... 2017. 9. 13.
1708 강화도 마니산에 오르다 (1) 오늘은 8월 14일, 8월 초 휴가를 짧게 쓴 대신에 오늘 하루 쉬기로 한 날이다. 오늘은 마눌님과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마니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전 9시 20분경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아침식사는 주차장 주변에 있는 안동장터 소고기 국밥에서 먹기로 했다. 안동국밥 두개를 주문. 별 기대를 하진 않은 식당인데 꽤 깔끔하고 맛도 좋은 편이었다. 주차비가 없는 대신에 입장료가 있다. 일인 2천원. 오전 9시 50분경 산행 시작. 마니산과 함허동천의 유래에 대한 글 한번 읽어 보고. 오늘의 등산 코스도 점검해 본다. 오늘 우리의 코스는 함허동천매표소-> 계곡로-> 암릉구간-> 정상-> 참성단-> 372 계단-> 단군로-> 마니산 국민관광지 매표소 이다. 마니산 국민관광지 매표소-> 1004..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