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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3

1909 한성대입구역 막걸리 전문 '성북동 막걸리' 오늘은 9월 29일. 우리는 길상사와 한양도성길을 산책한 후에 뒷풀이 할 만한 곳을 찾았다. 한성대입구역 주변을 방황하다가 성북동 막걸리라는 술집이 보여서 입장. 별 생각 없이 들어온 집인데 꽤 유명세를 치르는 곳인 것 같다. 이 주점은 결코 평범한 막걸리집이 아니었다. 안주로는 두부김치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의 선택은 임연수 구이다. 원래 이 집의 시그니처 안주는 간재미찜 인 것 같은데 나에게 삭힌 간재미찜은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음식 중 하나다. 생전 처음 보는 막걸리 맛 지도를 보고 잠시 열공하였다. 일단은 평범하게 지평 막걸리와 임연수 구이를 주문하였다. 나박 깍뚜기에 지평 막걸리 한잔. 사실 막걸리에 더이상의 안주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임연수 구이. 크기도.. 2019. 10. 19.
1810 마들역 팔도막걸리집 '집밥 & 팔도 막걸리' 오늘은 10월 24일. 친구 신군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집밥 & 팔도 막걸리를 방문했다. 마들역 인근의 집밥 & 팔도 막걸리. 사실은 지나가다 요 플래카드를 보고 한번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가 오늘 실천하는 것임. 대략 요런 분위기. 플래카드에는 50종의 막걸리가 번갈아 들어온다고 되어 있는데 메뉴판에는 30종의 막걸리가 번갈아 들어온다고 씌여있다. 지금 가능한 막걸리는 13종. 가격은 너무나 저렴한 3천원. ㅎㄷㄷ 모든 안주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5천원. ㅎㄷㄷ 기본 안주는 일명 사라다와 다시마. 금정산성 막걸리를 주문하려 했으나 오늘은 없다고 하심. 첫번째 막걸리는 사장님 추천 신태인 막걸리를 주문. 내가 싫어하는 탄산도 거의 없고 맛이 순한편이라서 좋았다. 아주 질 좋은 막걸리 중 하나라고 .. 2018. 11. 8.
1106 막걸리 + 두부 막걸이에 두부 만큼 잘 어울리는 안주도 없는 것 같다. 수퍼마켓에서 막걸리 한 두병 사오고, 집에 있는 두부만 있으면 오케이! 가끔은 가볍게 집에서 한잔 하는 것도 괜찮다. 막걸리 + 두부 + 배추김치 + 열무김치의 간단한 세팅. 오늘은 특별히 와인잔으로 먹어 보기로. 생두부를 먹을까 하다가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봤다. 마트에서 파는 두부는 물컹 거려서 약간 아쉽다. 단단한 두부가 좋은데. 어머니가 담아 주신 열무김치가 먹음직 스럽다. 201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