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월정2

2010 수락산 깔딱고개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31일 토요일. 올 가을 별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에 산에 오르기로 나와 약속 했는데 어느 정도 지켜졌는지 의문이다. 오늘은 모처럼 친구 한군과 수락산 깔딱고개 코스를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벽운계곡계곡길-> 새공원-> 깔딱고개-> 매월정-> 개울골(능선길)의 원점회귀 간단 산행 코스다. 사실 정상에 오르고 싶기도 하지만 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정상까지 오르기엔 시간상으로 촉박하니 깔딱고개 정도가 최선이다. 오후 2시 반경 산행 시작. 이렇게 운치 있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길을 참 많이 와 봤지만 벽운계곡이라는 용어는 낯설다.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단풍이 있어서 늦가을 산행이 그리 심심하지는 않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들꽃도 만났다. 사람들이 잘 모.. 2020. 11. 29.
1910 수락산 매월정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19일 토요일. 친구 한군과 토요일 오후에 별 일이 없으면 짧은 산행이라도 하기로 했었다. 오늘 산행 목적지는 직장 근처 수락산. 어떤 코스를 오를까 하다가 백운계곡 옆 매월정 오르는 코스를 택하기로 했다. 나는 능선길로 올라온줄 알았는데 표지판을 보니 계곡길로 올라 온 것이었다. 어쩐지 길이 낯설고 무척 힘들었다. 아마도 계곡길은 처음 올라본 것 같다.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은 별로 좋진 않았다. 그렇지만 땀 흘려 매월정에 올라서니 이 정도 등산 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확 풀어진다. 매월정 근처에 있던 작은 막걸리 간이 매점이 사라져 많이 아쉽다. 아쉽지만 깔딱고개에서 아이스크림 한개를 사 먹고 깔딱고개길로 하산하였다. 짧은 가을이 가기전 산행을 많이 하고 싶은데 나의 게으름을 극복할지 모르.. 201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