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당구대1 1205 아들과 미니 포켓볼을 치다. 애를 하나 낳은 죄값을 요즘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들이 놀아달라고 주문을 한다. 타고 난 몸치에다가 저질체력이라 여간 곤혹 스러운게 아니다. 아들이 예전에 어디선가 당구를 한두번 쳤는데 무척 좋아했다는 걸 떠올리고, 폭풍 검색 하여 미니 당구대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옥션에서 주문. 가격은 5만원 선. 과연 문구대로 온가족이 즐길 것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재활용 쓰레기가 될 건지? 미니 당구공 16개. 쵸크 2, 삼각대 1, 청소용 빗자루 1 이건 다리. 미니 큐 2개. ㅋㅋㅋ 있을 건 다 있다. 큐가 좀 휘어지긴 했지만. 정렬하고... 자세 좋고... 공이 잘 안 구르긴 하지만 나름 재밌다. 아들도 즐거워 하고, 나도 그리 힘이 들지 않으니 가끔 놀아줄수도 있고 똑똑한 쇼핑.. 2012.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