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 버섯1 2009 미루나무 버섯찌개를 만들다. 오늘은 9월 21일 월요일. 아내가 어제 광덕고개쉼터 옆 상점에서 구입한 미루나무 버섯으로 찌개를 끓였다. 미루나무 버섯 찌개와 가자미 구이 한상. 어제 산 미루나무과 집에 있던 표고 버섯을 넣고 찌개를 끓였다. * 어렸을적 작은 아버지는 미루나무 버섯을 직접 재배하셨었다. 그래서 가끔은 우리집에 주셨는데 어머니는 그것으로 찌개를 끓여 주셨었다. 나는 그때의 추억의 맛을 다시 찾아 보고 싶었다. 마트에서 구입한 냉동 가자미는 꽤 성공적이다. 짜지도 않고 살도 많아서 좋다. 추억을 되살리는 마당에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청포도에 이슬 한잔으로 어렸을적 추억의 맛을 소환해 봤다. 역시 미루나무 버섯은 마트에서 파는 향도 맛도 없는 버섯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늘의 디저트는 무화과와 꿀을 머금은 요거트다. .. 2020.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