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로1 1901 속초여행 (2): 바다향기로를 산책하고 아바이 마을에 가다. 이제 우리는 바다향기로를 걸을 것이다. 바다향기로. 외옹치 해변부터 외옹치항까지 바닷길을 정비해 놓았다고 한다. 리조트 측과 무슨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음모론이 머릿 속에 솔솔 피어 오르긴 했다. 외옹치 해변과 속초 해변. 조도는 랜드마크. 다시 한번 속초 해변쪽을 바라 본다. 암석 관찰길 답게 길 주변에 암석이 많이 있다. 여기는 안보 체험길. 남북 분단은 참 여러가지로 우릴 힘들게 한다. 멋진 바위돌의 향연. 이런 것도 주상절리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오늘은 곱디 고운 구름이 멋지다. 어느덧 외옹치 항에 도착했다. 리조트 건설로 인해 이제는 외옹치항이 더이상 나만의 호젓한 항구가 아니다. 도대체 얼마나 잘 지었나 한번 가 보기로 했다. 리조트로 올라가는 중 세상 해탈한 고양이 .. 2019.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