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암 해변1 2005 고성 3일: 일출, 거진 해변과 반암 해변 오늘은 5월 5일 화요일, 고성 여행 3일째다. 오늘도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베란다로 향했다. 어제처럼 이른 새벽에 조업하는 배가 참 많다. 오늘은 태양이 그 존재를 잘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보일락 말락 쭈볏 쭈볏 하더니 오늘은 이정도가 최선이다. 그래도 이틀 연속 일출을 봤으니 금강산 콘도 바다 전망을 선택한 보람이 있다. 갑자기 한 무리의 새떼가 날아 올랐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어제처럼 간단한 조식을 해 먹었다. 원래 장인, 장모님은 우리와 같이 점심을 드시고 집으로 가실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셔서 일찍 집에 가신다고 한다. 아무래도 잼이 걱정이 되시나 보다. 갑작스레 장인, 장모님을 배웅하고 나와 아내는 콘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체크 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2020.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