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 야시장1 1903 호치민 2일: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에 들르다. 이제 우리는 이 브이비엔 거리를 걸어볼 것이다. 어제 들렸던 미스 사이공도 대박 행진 중이다. 왜 그렇게 직원이 많았는지 이해가 간다. 핫하다는 클럽 사하라에서 맥주 한잔 마셔 보고 싶었지만 안밖으로 이미 만석. 젊음이 넘치는 이 브이비엔 거리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가 망함.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인데 정말 이 거리 통과하는데 족히 20분은 걸린 것 같다. 도대체 왜들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술도 안 마시면서 거리만 바라 보는지 이해가 안 갔다. 비이브엔 거리를 겨우 빠져 나왔다. 크레이지 버팔로나 고투바 같은 곳에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우리 같은 아저씨들은 그저 조용한 곳이 최고다. 차라리 브이비엔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이런 한적한 거리에서 자리를 잡는게 훨.. 2019.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