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비박1 1209 나의 첫 백 패킹, 불암산 백 패킹 올해는 꼭 야영 한번 해보자고 다짐을 했는데, 정말 실천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9월 22일. 오늘은 그동안 꿈꿔왔던 야영의 꿈을 이뤄 보기로 한 날이다. 제대로 된 야영장비도 없는 우리는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싸 들고 불암산을 오른다. 제대로 된 야영장비도 없고 심지어 배낭도 작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 야영에 도전해 보기로... 불암산을 오르는 중 해는 뉘엇 뉘엇 저물고 있다. 일인당 10킬로가 족히 넘는 짐을 지고 산을 오르려니 심장이 터질듯하다. 그래도 해는 저물어 가고... 우리는 천천히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정상 근처에 도착하였다. 다람쥐 광장 근처에 텐트를 치기로 했다. 비박용 텐트도 아니고 무려 5킬로에 육박하는 텐트를 지고 올라온 친구놈이 참 대단하다. 셋이 힘을 합쳐 텐트를 치고... 2013.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