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1 1902 종로탐방 (2): 세운상가를 둘러보고 서울식품에 가다. 이제 오늘의 최종 목적지 세운상가에 가 볼 것이다. 세운상가 앞 광장이름은 '다시세운광장'이라고. ㅋ 사실 나는 세운상가에 대한 아무런 추억이 없다. 집이 서울인 대학교 친구들이 세운상가 얘길 하는 걸 들은 게 나에게 세운상가에 대한 기억의 모든 것이다. 뜻밖의 로보트 태권 브이를 만났다. 친구들 말로는 예전에 이곳에서 야한 비디오 테잎을 사서 집에가서 틀어보니 무술영화 비디오 였다나 뭐라나. 뭐 그런식이다. 나에게 있어 세운상가는 전자상가의 이미지가 아니라 야한 비디오, 책, 그리고 일명 빽판의 이미지 뿐이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어렸을적 전자공학자가 꿈이었는데 실상 내가 꿈꾸었던건 전자공학자라기 보단 전파사 사장 정도였을지도 모르겠다. 어렸을적 007키트 사서 납땜을 하고 좋아했던 모습은 지금.. 2019. 2. 21. 이전 1 다음